지난해 실업급여액 12.3兆 지급 ‘역대 최대’···구인배수 0.39, 16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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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업급여액 12.3兆 지급 ‘역대 최대’···구인배수 0.39, 16년 만에 최저

투데이코리아 2026-01-12 16:09: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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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4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서 방문자들이 채용공고 게시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지난해 4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서 방문자들이 채용공고 게시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지난해 구직급여(이하 실업급여) 지급액이 12.3조원에 달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달 기업의 구인이 3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으나 구직인원도 늘어나면서 1인당 일자리 수는 낮아졌다.
 
고용노동부는 12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12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고용24를 이용한 기업의 구인인원은 16만9000명으로 지난 2024년 12월과 비교해 1만명(6.5%) 증가했다. 기업 구인인원은 34개월 만에 감소에서 증가로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구직인원도 43만2000명으로 같은 기간 3만9000명(10.0%) 증가하면서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인 ‘구인배수’는 2024년 12월(0.40)보다 낮은 0.39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어 지난해 12월 실업급여 지급액은 8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04억원) 증가했다. 이를 포함한 2025년 연간 실업급여 지급액은 12조2581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 지급액 12조575억원보다 늘어난 수치로 알려졌다.
 
다만, 노동부는 사회보장 범위 확대 등 다른 요인에 의해 지급액이 늘어난 점도 있다고 짚었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실업급여 지급액은 금액이 올라간다고 해서 일자리 상황이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 지급 인원 통계도 봐야 한다”며 “지급인원은 감소한 부분도 있고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등 사회보장 범위가 넓어진 것도 참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549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만2000명(1.2%)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075만2000명으로, 같은 기간 20만9000명(2.0%)이 증가해 전체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보건복지(9만7000명), 숙박음식(3만5000명), 전문과학기술(2만1000명) 등에서 늘어났다.
 
다만,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384만8000명으로 1만4000명, 건설업은 74만7000명으로 1만5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보험 가입자 수 감소는 각각 7개월째, 29개월째 줄어들고 있지만, 감소폭은 둔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이 16만4000명으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30대 8만명, 50대 3만8000명이 순으로 늘어났다.
 
반면, 29세 이하는 인구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아 제조업, 정보통신, 도소매 등의 분야에서 8만6000명이 감소했으며, 40대는 건설업, 제조업, 도소매 등의 분야에서 1만5000명이 줄어들었다.
 
천 과장은 “고령화와 복지 수요 증가 때문에 보건복지서비스업 중심의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공통적 의견”이라며 “디지털 기술 발전 등으로 정보통신이라든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에서 증가는 계속해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은 특정 산업의 증가에 집중돼 피보험자 증가 또는 취업자 증가가 우려되는 부분”이라며 “건설업은 건설투자 부분은 지난해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곧바로 고용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용보험 가입자도 60세 이상 가입자 수 증가폭이 전체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며 “청년층은 2024년 5월부터 고용률이 감소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회복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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