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도 조기 탈락' 맨유, 110년 만의 불명예 기록...추락의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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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도 조기 탈락' 맨유, 110년 만의 불명예 기록...추락의 끝은?

이데일리 2026-01-12 15:44: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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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914~15시즌 이후 ‘최단 시즌’이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브라이턴앤드호브알비온에 1-2로 패해 탈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1라운드에서 브라이턴에게 패한 뒤 주장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괴로워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맨유는 앞서 8월 카라바오컵에서도 4부리그 소속 그림즈비 타운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탈락했다. 이로써 1981~82시즌 이후 처음으로 컵 대회에서 모두 1경기 만에 짐을 싸는 수모를 당하게 됐다.

이날 경기로 맨유는 남은 대회가 정규시즌만 남게 됐다. 이에 따라 2025~26시즌 맨유는 공식경기를 40경기만 치르게 됐다. 이는 1914~15시즌 39경기 이후 가장 적은 공식경기 숫자다. 대회에서 일찍 탈락하다보니 경기수도 그만큼 줄어든 셈이다.

맨유는 현재 상황이 삼각하다. 리그 순위는 7위(8승 8무 5패 승점 32)에 머물러있고 FA컵과 리그컵은 모두 조기 탈락했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지휘봉을 잡았던 후벵 아모링 감독이 경질된 이후 유소년(U-18) 팀을 맡던 대런 플레처가 감독 대행으로 투입됐지만 반등 효과는 미미했다.

지난 몇 시즌간 성적 추락은 역사적인 수준이다. 맨유는 2023~24시즌 리그 8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그래도 이때는 FA컵 우승으로 충격파를 완화했다.

하지만 2024~25시즌 리그 15위라는 처참한 순위와 함께 그나마 기대를 걸었던 유로파리그 결승전 패배로 비판 여론이 극에 달했다. 2028년 EPL 우승을 목표로 내세운 구단 모기업 ‘이네오스’의 ‘프로젝트 150’ 계획 역시 현실과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소수 지분을 보유한 이네오스의 오너 짐 래클리프는 인수 초기 구단을 되살릴 ‘구원자’로 기대를 모았다. 지금은 팬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해 있다. 브라이턴전 이후 올드 트래퍼드 관중석에는 래클리프를 겨냥한 항의 현수막이 걸렸다. 서포터 그룹 ‘더 1958’은 다음 달 1일 풀럼전 홈경기를 앞두고 거리 시위를 예고했다.

플레처 감독대행은 경기 후 “부상자와 아프리카네이션스컵(AFCON) 출전 선수들이 복귀하면 이 스쿼드에도 챔피언스리그 진출 능력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구단은 조만간 플레처의 임시 체제를 마무리하고 빠르게 새 임사 사령탑을 물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경기 수가 적다는 것은 체력 관리 측면에서는 이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구단 수익이나 브랜드 가치, 선수단 동기 부여 측면에선 큰 ‘리스크’가 될 수밖에 없다. 구단 수뇌부는 남은 시즌 목표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유는 조만간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과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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