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광고평론 No.1457] ※ 평가 기간: 2025년 12월 19일~2022년 12월 30일
[AP신문 = 황지예 기자] 1457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IBK기업은행이 지난 12월 16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혼성그룹 '올데이프로젝트'가 모델입니다.
광고는 'OLD ONE'S OUT, NEW ONE'S IN'이란 카피로 기업은행의 개인고객용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 '아이원뱅크(i-ONE Bank)'의 전면 개편 소식을 알리며 시작됩니다.
또한 올데이프로젝트의 각 멤버를 조명하며, 타깃층인 1020세대를 '은행보다 뱅킹앱을 먼저 만난 아이, 검색보다 AI 좀 치는 아이'라고 표현합니다.
마지막엔 누군가를 따라가지 않고 창조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내가 원하던 i-ONE의 등장'이란 슬로건으로 끝을 맺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국나경: 모델만 트렌디. 읽히지 않는 메시지.
김석용: 프리론칭이길… 후속작은 부담스럽겠지만...
이형진: 모델의 매력을 잘 살려낸 크리에이티브
전혜연: 기능을 말하는 대신, 세대를 먼저 읽은 은행 앱 광고
한서윤: 앞장선 브랜딩, 필요한 경험 증거
홍광선: 내용과 형식과 모델의 일체감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 모델의 적합성 6.8점을 부여했습니다.
예술성 시·청각 부문은 모두 6.2점을 받았고, 광고 효과의 적합성은 6점에 머물렀습니다.
창의성과 명확성은 5.8점, 호감도는 5.7점에 그쳤습니다.
총 평균은 6.1점으로 평이한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올데프'로 1020 정조준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올데이프로젝트를 모델로 기용해 트렌디함을 내세우고, 강렬한 메시지로 이전의 뱅킹앱과 선을 그으며 1020 타깃을 정조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작부터 '힙함'이 느껴진다. 최근 은행 앱 광고들이 '편리함'과 '기능 설명'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은 것과 달리, 기업은행은 출발점부터 다르다. 다수의 은행 광고가 여전히 금융 서비스를 이해시키는 데 집중한다면, 이 광고는 젊은 세대가 은행을 처음 인식하는 감각과 태도를 먼저 읽어낸다. 타 은행 앱들이 안정성과 신뢰를 전면에 내세울 때, i-ONE Bank는 금융을 '하나의 경험'이자 '라이프스타일로 재정의하려 한다. 특히 모델과 연출 전반에서 느껴지는 리듬과 톤은, 은행 광고가 반드시 점잖아야 한다는 관습을 의도적으로 벗어난 선택이다. 그 결과 이 광고는 기능 경쟁에 머문 은행 앱들 사이에서, 가장 젊은 방향으로 선을 그은 사례로 구분된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7.6)
새로운 세대를 정밀하게 타깃팅한 광고답게, 첫 장면부터 'OLD ONE'S OUT, NEW ONE'S IN'이라며 확실하게 선을 긋는다.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뱅킹의 시작을 선포하는 이 강렬한 오프닝은 새로운 세대의 아이돌을 모델로 기용하며 그 설득력을 더한다. 이 광고의 가장 큰 미덕은 광고의 메시지와 비주얼, 그리고 모델의 이미지가 완벽한 삼박자를 이룬다는 점이다. '은행보다 뱅킹앱을 먼저 만난 아이, 검색보다 AI 좀 치는 아이'란 카피는 현재의 새로운 세대가 금융을 대하는 본질적인 방식을 정확히 꿰뚫고 있다. 이런 메시지는 단순히 텍스트로 머물지 않고, AI 기반의 감각적이고 실험적인 비주얼 연출과 결합해 시너지를 일으킨다. 'I don't follow, I create my own'이란 가치관은, 기존 금융의 문법을 따르지 않고 새로운 길을 만들겠다는 기업은행의 의지를 대변하며 타깃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 홍광선 평론가 (평점 7.9)
뮤직비디오 문법과 '올데이프로젝트'의 퍼포먼스를 차용해 디지털 전환과 젊은 사용 경험으로 번역했음이 여실히 느껴진다. 'OLD ONE'S OUT, NEW ONE'S IN' 같은 선언형 카피는 앱 전면 개편을 한 문장으로 드러낸다. 다만 톤이 강렬한 만큼 실제 핵심 UI 등을 조금 더 보여줬다면 '멋짐'이 '신뢰'로 이어졌을 것이란 아쉬움이 남는다. 전반적으로 형식과 내용의 동일화가 잘 작동한 전략이다.
- 한서윤 평론가 (평점 6.4)
서비스 핵심 부재해
그러나 새로운 시도는 돋보이지만 서비스의 핵심을 명확히 알리지 못하며 모델 화보에 그쳤다는 의견도 다수 있습니다.
후속작의 기대감을 키우려는 프리론칭편이라면 목표는 달성한 듯하다. 옛것이 아니라 새것을 대변하는 모델 '올데이프로젝트'도 수긍할 만하고, 멤버별 특성을 살리는 시각적 임팩트도 팬심에 어필할 만하다. 젊은 타깃층에게 모델 효과로 눈길을 잡고 새로운 은행앱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역할을 수행한다.
다만, 그 외 나머지 요소는 우려가 크다. 특히 후속작 없이 이 단편으로 광고 효과를 도모한다면 큰 패착이 우려된다. 선포문에 가까운 메시지는 근거가 없고, 아이돌 화보에 가까운 영상은 브랜드와 관련성도 없고, 완성도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결국, 올데이프로젝트는 멋지게 기억에 남지만, 기업은행 브랜드 이미지로 전이되지 않는다. 그만큼 후속 캠페인에 많은 과제를 넘기고 있고, 평가도 그 후로 넘겨야지 않을까 싶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5.0)
대세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무엇이 'ALL NEW'인지 각인되지 않는다.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 어필엔 성공했으나, 서비스 변화의 핵심이 드러나지 않아 기억에 남을 메시지를 만들지 못한다. 모델의 존재감이 브랜드 이해를 앞서는 순간, 광고는 설명이 아니라 분위기로 소비된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2.7)
보수적인 은행의 광고 클리셰를 벗어나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올해 가장 트렌디한 아이돌인 올데이 프로젝트를 모델로 기용하고, 기존 은행 앱의 공식을 따르지 않는 서비스의 특징을 잘 표현했다. 짧은 시간 동안 모델 다섯 명의 특징을 잘 살려냈고, 앱의 특장점도 빠르게 잘 표현했다. 선언적이고 도전적인 카피 역시 잘 어울리지만 구체적인 USP까지 전달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6.9)
■ 크레딧
▷ 광고주 : IBK기업은행
▷ 모델 : 올데이프로젝트 애니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
▷ 대행사 : HSAD
▷ CD : 송하철
▷ AE : 박형태 성기욱 조희원
▷ CW : 김유진
▷ 아트디렉터 : 박성용 김소윤
▷ 제작사 : 나이스프로덕션 NYS 앨리스퀘어
▷ 감독 : 바닐라
▷ 조감독 : 조주영
▷ Executive PD : 공명권 서현철
▷ PD : 윤준웅 이상걸
▷ 촬영감독 : 이진혁
▷ 아트디렉터(미술) : 윤효정
▷ 모델 캐스팅 : 피플에이전시
▷ 2D/합성 : 자이언트스텝 나승희
▷ 녹음 : 키이츠서울
▷ 오디오PD : 인서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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