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서부지역 발생 하수를 하루 최대 4만4천㎥까지 처리하는 제주시 한경면 서부하수처리장의 증설 공사가 12일 마무리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 광역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제주 서부지역 인구 증가와 관광 수요 확대로 늘어나는 하수 발생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017년부터 추진됐다.
이번 증설로 서부하수처리장의 하루 하수처리용량은 기존 2만4천㎥에서 4만4천㎥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열린 준공식에서 "이번 증설로 서부지역 하수처리의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고, 생활환경을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하수처리장과 동부하수처리장 확충도 계획대로 추진해 제주 전역에 걸쳐 균형 잡힌 물관리 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전체 발생 하수의 60%를 처리하는 제주하수처리장의 처리 용량을 증설하는 현대화사업도 1단계 사업인 수처리시설이 지난해 10월 완공돼 가동 중이며 2단계 사업 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또 동부하수처리장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증설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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