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12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교육적 활용 기준을 담은 '전남 AI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가 수업 설계, 과제 수행, 학습 자료 제작 등 교육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정보의 신뢰성 문제·저작권 침해·개인정보 보호 등 새로운 과제가 제기된 데 따른 대책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공통의 AI 활용 기준과 원칙을 세우기로 했다.
가이드라인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지켜야 할 '전남형 AI 활용 원칙'을 담는 데 초점을 둔다.
교사에게는 수업과 학교 운영에서의 판단 기준을 제시하고, 학생에게는 AI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학습 도구로 활용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오는 9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TF 위원과 자료개발위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협의를 열고 생성형 AI 활용을 위한 교사·학생용 가이드라인, AI 윤리·스마트폰 사용, 교사·학생 눈높이에 맞춘 자료 구성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다음 달까지 가이드라인 개발을 마무리하고 모든 학교에 보급해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활용 문화가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광식 전남교육청 민주생활교육과장은 "AI 활용에 대한 불안과 혼란을 줄이고 학교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통 약속을 세우는 과정"이라며 "사람의 존엄과 민주적 가치를 중심에 둔 AI 활용 문화를 정착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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