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치매 환자 아버지의 멍 자국과 통장 인출, 그리고 상속·증여 세무사 방문까지 이어진 수상한 흐름을 추적하자 데프콘이 “상식을 깨부쉈다”며 격분한다.
12일 밤 10시 방송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사건 수첩’에서 “치매 환자인 아버지가 요양 보호사에게 학대를 당하는 것 같다”는 남성의 의뢰를 다룬다. 의뢰인은 퇴직 후 5년 만에 노인성 치매 진단을 받은 아버지가 점점 기억을 잃어갔고, 어머니에게 폭력적으로 변하는 모습까지 보여 상주 요양 보호사를 구해 24시간 케어를 맡겼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후 의뢰인은 “아버지 몸에 알 수 없는 멍이 생기고, 최근 아버지 통장에서 현금이 인출되고 있다”며 요양 보호사의 소행을 의심했다고 한다. 탐정단은 요양 보호사가 의뢰인의 아버지를 데리고 외출하는 장면을 포착하고,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이 상속·증여 전문 세무사 사무실이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이후 탐문 과정에서 치매 환자 아버지를 둘러싼 수상한 정황과 가려져 있던 진실이 드러나며 스튜디오가 술렁인다.
데프콘은 “스토리가 미쳤다”며 말을 잇지 못하고, “변태들 아니냐. 상식을 깨부쉈다”고 분노를 터뜨린다. 일일 탐정으로 합류한 SS501 김규종도 “집에 가겠다. 이건 방송 불가다”라고 말할 정도로 충격을 받는다.
남성태 변호사는 “인지 능력이 저하된 노인들을 상대로 한 ‘실버 칼라 범죄’가 최근 급증하는 추세”라고 경고한다. 그러면서 요양 보호사가 80대 치매 환자를 골절에 이를 정도로 폭행한 사건, 돌보던 치매 환자 계좌에서 13억 원을 갈취한 사건 등을 언급하며 경각심을 강조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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