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TAVI(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는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초고난도 시술이다.
가슴을 열지 않고 허벅지 동맥에 카테터 등 기구를 삽입해 심장에 접근, 새 판막으로 교체하는 방식이다. TAVI는 흉통, 심부전, 호흡곤란 등 증상을 동반한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시행한다. 수면마취로 시술 가능하며, 입원 기간이 3~4일로 짧아 일생 생활에 조기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전신 상태가 위약해 수술을 받기 불가능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것도 돋보이는 장점이다.
TAVI는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수술 고위험군에서 현재 수술 저위험군까지 영역을 넓힌 상태다. 유럽심장학회의 경우 70세 이상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는 수술보다 TAVI를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2년부터 환자 연령과 중증도에 따라 건강보험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 박하욱 과장(심장내과)은 “복잡 질환을 앓는 고위험군 또는 고령의 환자들은 위험 부담 때문에 쉽사리 심장 수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TAVI는 이런 상황에서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천세종병원은 지난 2010년 국내에서 3번째로 TAVI 시술에 성공하는가 하면, 97세 초고령 환자를 대상으로도 시술에 성공하는 등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 최영진 과장(심장내과) “TAVI는 수년에 걸쳐 임상적 안전성이 입증되며 확실한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며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의 수십년 심장치료 노하우와 체계적인 진료 협력 체계로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추세라면 올 하반기에 500례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부천세종병원은 의료진의 일방적 결정이 아닌 TAVI의 정의, 치료의 필요성 등을 환자 당사자 및 보호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거치는 개인 맞춤형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또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마취과, 영상의학과 등 협진으로 TAVI 시술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이와 함께 TAVI 시술 중 응급상황 발생 시 곧바로 수술할 수 있도록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을 항시 상주시키는 등 2중 안전장치도 마련해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부천세종병원은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으로서 TAVI는 물론, 개복수술, 최소침습, 로봇수술, 심장이식까지 소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분야의 심장치료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와 안전을 바탕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