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책임당원 의견수렴 응답자 중 68% '당명개정' 찬성···공화·자유·미래 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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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책임당원 의견수렴 응답자 중 68% '당명개정' 찬성···공화·자유·미래 등 거론

폴리뉴스 2026-01-12 13:16:21 신고

국민의힘 [사진=연합뉴스]

국민힘이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한 당명 개정 의견 수렴에서 응답자의 68%가 찬성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12일 오후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새 당명 공모를 시작해 이달 말 설 명절 전까지 당명 개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당원 당명 아이디어와 관련해 몇 가지 키워드 예시로는 '자유' '공화' '미래' 등이 거론됐다고 전해졌다. 당은 전 국민 공모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당의 정체성과 보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당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2일 "전 책임당원 77만 4천 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ARS 방식의 당명 개정 의견 수렴을 실시한 결과, 응답률은 25.24%였으며 이 중 13만 3천 명, 68.19%가 당명 개정에 찬성 의견을 줬다"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동시에 진행한 새로운 당명 제안 접수에도 1만 8천여 건의 의견이 접수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당명 개정은 별도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진행되거나 일부 당직자에 한정해 의견을 수렴해 왔다"며 "이번에는 전 책임당원이 참여하는 조사를 통해 '이기는 변화'와 '새로운 시작'에 대한 당원들의 분명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당명 개정 절차에 공식적으로 착수하고자 한다"며 "서지영 홍보본부장 주도 하에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새 당명 공모전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후 공모 결과에 따라 전문가 검토를 거쳐 2월 중 당명 개정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훈 "오늘부터 전국민 공모 시작해 주말까지 접수···설 전까지 당명 개정 마무리"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당명 공모 절차가 진행된다"며 "주말까지 진행하고, 설날 전까지 당명 개정을 마무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단순히 당 이름을 바꾸는 차원을 떠나 당의 새로운 미래와 대한민국을 지탱할 수 있는 새로운 야당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변화의 시작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명 개정 추진 조직과 관련해 박 대변인은 "일단 홍보본부장을 맡고 있는 서지영 의원이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TF를 꾸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주말까지 진행되는 전국민 당명 공모 절차 이후에 말씀드리겠다"며 "당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홍보 전략과 다양한 CI 작업이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색 변경 여부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당색도 바꿔야 하느냐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알기로는 당원들 중 당색이 바뀌지 않기를 원하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다"며 "그 부분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고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이어 기존 당원 대상 제안 접수와의 차이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당원을 대상으로 ARS 조사와 함께 선호하는 당명 아이디어를 받았지만, 오늘 오후부터 진행되는 공모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원과 전국민을 구분하지 않고 당의 쇄신과 미래를 효율적·효과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당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참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당원들의 제시한 당명 아이디어를 묻는 기자에 질문에 박 수석대변인은 "워낙 많아서 일일이 말씀드릴 수 없지만 공화,자유,미래라는 다양한 단어들이 많았다"며 "하나의 예시로써 말씀드린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주 토요일까지 국민 공모를 받아보고 최종적으로 적절한 당명 압축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최종적으로는 국민과 당원 여러분이 공감하고 변화를 느끼실 수 있는 당명이 선택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종 선정을 위해 당원 투표를 다시 실시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어 지난 기자회견에서 발표하지 못했던 인재영입과 정책 변화 부분에 대해 "늦어도 다음주 안으로 발표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저희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다음주 정도에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리뉴스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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