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청와대 정무수석이 최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방선거 불출마설과 관련해 대통령이 쉽게 풀어주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이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다.
우 수석은 1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광주·전남 의원들에게 '본인은 하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대통령이 풀어주겠어요? 못 나갈 것예요'라고 말한 것이 불출마로 단정돼 보도된 것"이라며 "출마한다, 안 한다를 언급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우 수석이 지난 9일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의원 및 현역 단체장들이 참석한 오찬 간담회에서 "이번 시도 통합은 지방 선거용이 아니다. 강훈식·김용범 두 실장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른바 '청와대 차출론'에 선을 그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 수석은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의 출마 여부에 대해선 "김 실장은 원래 나간다고 한 적이 한 번도 없고 정치인도 아니다"라며 "나가려고 했는데 안 나가려고 방침을 바꾼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여당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과 광주·전남을 각각 통합해 첫 '통합 단체장'을 선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통합 단체장 후보군으로 강 실장과 김 실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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