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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12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549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2000명(1.2%) 증가했다. 보건복지, 숙박음식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과 건설업은 각각 7개월, 29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다소 줄었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384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4000명 감소했다. 제조업 감소폭은 △9월 1만명 △10월 1만3000명 △11월 1만5000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다소 꺾였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제조업의 경우 내국인 중심으로 감소폭이 완화됐고 외국인 증가폭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업의 전체 가입자 수는 74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5000명 줄었다. 특히 남성 중심으로 감소했으며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감소폭을 보면 △9월 1만8000명 △10월 1만7000명 △11월 1만6000명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건설업 업황이 단기간에 좋아지긴 어렵지만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천 과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경제전망을 보면 올해 경제성장 중에서 건설투자 부분의 증가세는 지난해보다 좋은 것으로 전망된다”며 “물론 투자 확대가 곧바로 고용으로 나타나진 않아서 시차가 있을 예정이라 건설업 회복이 단기간에 회복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를 연령별로 보면 29세 이하 청년층과 40대에서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8만6000명, 1만5000명 감소했다. 청년층은 인구감소 영향으로 제조업(2만7000명), 정보통신(1만6000명), 도소매(1만5000명), 사업시설관리(8000명), 전문과학(8000명) 등에서 각각 줄었다.
천 과장은 “연령대별 피보험자 증가율은 실제 취업자가 증가하는 것과 거의 비슷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금 고용보험 가입자 수를 보면 60세 이상 가입자 증가폭이 거의 전체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며 “청년 고용률은 2024년 5월부터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지금도 여전히 고용률 회복의 신호탄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배수’는 0.39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0.40에 비해 하락했다. 구인배수는 기업의 인력수요(구인인원)를 구직인원으로 나눈 수치다. 고용24를 활용한 신규 구직과 신규 구인은 모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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