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킬러' 우에하라, 절친 KBO행 무산이 아쉽다…"계속 뛰면 좋았을 텐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한국 킬러' 우에하라, 절친 KBO행 무산이 아쉽다…"계속 뛰면 좋았을 텐데"

엑스포츠뉴스 2026-01-12 11:59:48 신고

3줄요약
2025시즌 종료 후 은퇴를 결정한 일본 투수 사와무라 히로카즈.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현역 시절 '한국 킬러'로 명성을 떨쳤던 일본의 전설적인 투수 우에하라 고지가 절친한 후배의 은퇴와 KBO리그행 무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 스포츠'는 12일 우에하라가 TBS TV 프로그램 '선데이 모닝'에 패널로 출연, 최근 현역 은퇴를 발표한 전 지바 롯데 소속 투수 사와무라 가즈히로를 언급한 내용을 보도했다.

우에하라는 "사와무라와 나는 생일이 같다. 세대는 다르지만 인연이 있고, 보스턴에서 (내가 달았던) 등번호 19번을 달고 뛰기도 했다"며 "뭔가 여러 가지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회상했다.

2025시즌 종료 후 은퇴를 결정한 일본 투수 사와무라 히로카즈. 사진 연합뉴스

1975년생인 우에하라는 긴 설명이 필요 없는 일본 야구 최고의 레전드 중 한명이다. 1999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뒤 '역대급 명품'으로 평가받는 포크볼과 140km 중후반대의 묵직한 직구를 앞세워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312경기 112승 67패 3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02의 기록을 남겼다. 

우에하라는 2009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 일본 최고 우완의 면모를 보여줬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 정상급 불펜투수로 활약했다.시카고 컵스 등에서 빅리그 통산 436경기 480⅔이닝 22승26패 95세이브 81홀드 평균자책점 2.66의 발자취를 남겼다. 2013시즌에는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일본 국가대표로는 한국 야구에 '악몽'이었다. 2006년 초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에서 한국전에 선발등판,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듬해 12월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도 일본이 4-3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퍼펙트 무실점으로 봉쇄하고 세이브를 따냈다.

현역 시절 '한국 킬러'로 명성을 떨쳤던 일본 야구의 전설적인 포크볼러 우에하라 고지. 사진 연합뉴스

우에하라는 은퇴 후 야구 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요미우리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자신이 메이저리그에 몸담았던 보스턴에서 뛰기도 했던 사와무라의 은퇴를 누구보다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1988년생인 사와무라는 2010년 NPB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요미우리에 지명,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특급 유망주였다. 2015시즌 7승3패 36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1.32, 2016시즌 6승4패 37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66으로 활약했다. NPB 통산 386경기 901⅓이닝 52승55패 78세이브 78홀드를 기록했다. 

사와무라는 메이저리그 마운드도 밟았다. 보스턴에서 2021시즌 55경기 53이닝 5승1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06, 2022시즌 49경기 50⅔이닝 1승1패 3홀드 평균자책점 3.73으로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현역 시절 '한국 킬러'로 명성을 떨쳤던 일본 야구의 전설적인 포크볼러 우에하라 고지.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사와무라는 다만 2022시즌 후반 제구 난조 속에 지명할당 아픔을 겪었고, 메이저리그 진출 전 뛰었던 NPB 지바 롯데로 복귀했다. 그러나 2025시즌 20경기 18⅓이닝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93에 그친 뒤 방출됐다.

사와무라는 올해부터 KBO리그에 도입되는 아시아 쿼터를 통해 한국행 가능성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에하라의 설명으로 볼 때 선수 스스로 은퇴를 선언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에하라는 "나는 사와무라에게 '다른 팀에서 해보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아직 그가 충분히 선수로 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한국에서 뛸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고 하니, 개인적으로는 계속 도전해 줬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