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부상에 흔들리는 대한항공, V리그 선두권 판도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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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부상에 흔들리는 대한항공, V리그 선두권 판도 요동

이데일리 2026-01-12 11:38: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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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부상 악재에 휘말린 남자 프로배구 선두 대한항공이 중대 고비를 맞았다. 올스타 휴식기까지 남은 약 2주 동안 현재 순위를 지키기 위한 ‘버티기’에 돌입한다.

선두 대한항공은 최근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 잇따라 패하면서 3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쳤다. 한때 큰 격차로 선두를 달렸지만, 분위기는 급격히 가라앉았다.

최근 주전 공격수 연쇄 부상으로 3연패 수렁에 빠진 남자 프로배구 선두 대한항공. 사진=KOVO


순위표에는 위기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대한항공은 14승 6패 승점 41로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2위 현대캐피탈(승점 38)과 격차는 승점 3점으로 좁혀졌다. 최근 2연승을 달린 3위 KB손해보험(승점 37)의 추격도 거세다.

전력 누수가 치명적이다.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과 임재영이 각각 발목과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공격력과 리시브, 수비 조직력이 동시에 흔들리며 팀 밸런스가 무너졌다.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과 베테랑 곽승석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기용하는 등 해법을 모색했지만 반등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헤난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최근 팀 부진에 대해 “개인에게 핑계를 찾기 보다 팀으로서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전 2명(정지석, 임재영)이 빠지면서 팀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며 “기존 주포가 공격을 책임져야 하지만, 지금은 공격을 담당할 수 있는 아웃사이드 히터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일정도 쉽지 않다. 대한항공은 13일 OK저축은행과 홈 경기를 치른 뒤, 16일 KB손해보험 원정에 나선다. KB손해보험은 아시아 쿼터 선수 야쿱이 개인 사정으로 이탈했다. 하지만 안드레스 비예나-나경복-임성진으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 편대의 파괴력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대한항공의 목표는 올스타 휴식기까지 최소한의 승점을 확보해 선두를 지키는 것이다. 핵심 전력인 정지석이 부상을 털고 돌아온다면 분위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시즌 개막 후 승승장구하던 대한항공에게는 지금 시즌 판도를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선두권 경쟁의 중심에 섰다. 현대건설은 승점 39(13승 9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한때 선두 한국도로공사(승점 46)를 위협할 정도로 기세가 뜨거웠다.

하지만 최근 현대건설은 3연패 중이다. GS칼텍스-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에 내리 패했다. 어느덧 3위 흥국생명(승점 36)에 승점 3점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중위권 경쟁 구도가 선두권까지 확장된 모습이다.

현대건설는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선두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승점 관리가 절실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앞으로 4경기에서 하위권인 정관장, 페퍼저축은행과 각각 2경기씩 치른다는 점이다. 현대건설로선 이 4경기에서 승리를 따낸다면 다시 반등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하지만 만약 하위팀에게 덜미를 잡힌다면 그 타격은 2배가 될 수밖에 없다. 특히 3위 흥국생명이 최근 상승세가 뚜렷해 현대건설이 받을 압박은 더 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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