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측 "저작권 분쟁 사실 인지…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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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측 "저작권 분쟁 사실 인지…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 [공식]

엑스포츠뉴스 2026-01-12 11:32: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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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포스터, KBS Joy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이 드라마 OST를 무단으로 가져와 오프닝 음악으로 6년간 사용한 정황이 드러나 제작사와 방송사가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방송사 측이 입장을 전했다.

12일 KBS N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물어보살'은 외주제작 프로그램으로, 해당 사안은 제작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분쟁 발생 사실을 인지했다"며 "이후 KBS N은 제작사를 통해 관련 경과를 지속적으로 공유받고 있으며, 현재 해당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은 제작사 측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다만, 본 사안은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중인 사안인 만큼, 개별 사안에 대한 추가적인 입장 표명은 어렵다"며 "향후 관계 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KBS N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YTN star에 따르면 최근 경기 분당경찰서는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의 제작사 미스틱스토리, 방송사 KBS N 등의 각 대표이사에 대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2019년 2월부터 지난해 2월경까지 약 6년간 오프닝 음악에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OST '가랑가랑' 중 일부를 음원 그대로 사용하고, 원작자 동의 없이 전혀 다른 음원과 이어 붙여 개작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물어보살' 측은 이 기간 동안 해당 음원 사용 사실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알리지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원작자 이 모 씨는 지난해 2월 제작사와 방송사 측에 처음 문제를 제기했다. 당시 미스틱스토리 측은 이 씨에게 "실수로 '가랑가랑' 일부를 사용한 점을 누락시킨 사실을 확인했다"고 회신했으며, '물어보살'은 이후 오프닝 음악을 교체해 방송을 이어갔다.

그러나 OTT 등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고 있는 과거 방송분에는 여전히 문제가 된 오프닝 음악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다.

사진= KBS Joy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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