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 아동참여 토론회 아동권리모니터링단원 단체사진. 좌측에서 세 번째가 김다온 단원. ⓒ굿네이버스
2024년 11월, 나는 평생 기억에 남을 특별한 경험을 했다. 바로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5~2029)’ 수립을 위해 아동들이 직접 목소리를 낸 아동권리포럼에 참여한 일이다. 그리고 얼마 전 보건복지부에서 이 정책을 공식 발표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아동정책기본계획은 우리나라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복지, 교육, 환경 등 여러 분야를 아울러 5년마다 수립되는 중요한 정책이다. 그 큰 과정에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이 영광이었다. 무엇보다 아동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고, 실제 삶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당사자로서 더욱 뜻깊었다.
나는 ‘건강’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 생각한다. 아무리 큰 성공을 거두어도 건강을 지킬 수 없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몸과 마음이 자라는 아동에게는 일상 속 건강이 매우 소중하다. 건강 문제는 단순히 비만과 같은 신체적 어려움에 그치지 않고, 우울·불안과 같은 정신적 어려움으로도 나타나며, 원인 또한 음식, 환경, 스마트폰, 학업, 스트레스 등 다양하다. 그래서 이번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에 건강 정책이 폭넓게 포함된 것은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나는 굿네이버스가 주최한 ‘우리는 어른들의 약속을 믿습니다’ 토론회에도 아동 대표로 참여했다. 그 자리에서 아동의 시선으로 본 건강과 안전 문제를 이야기하며 △열린 교실 조성 △교실 저층 배치 △마음 상담 △맞춤 독서 시스템 개발 등을 제안했다. 그래서 이번 정책에 아동의 신체활동 활성화 및 휴식권 보장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 것을 보고 무척 기뻤다. 신체활동 보장과 휴식시간 확대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 것을 보고 무척 기뻤다.
처음에는 나의 작은 의견이 사회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포럼에서 전문가분들과 이야기 나누며, 아동도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권리의 주체로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실제 발표된 정책에 아동의 몸과 마음건강을 지원하고, 안전을 지켜준다는 내용들이 담긴 것을 확인하면서 큰 감동과 보람을 얻었다.
이 과정은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준 어른들, 그리고 용기 내어 목소리를 낸 아동 모두가 함께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앞으로도 아동권리를 지키는 다양한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
건강과 행복은 삶의 중요한 가치이며, 이를 지키는 제도는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져야 한다. 이번 정책에서 건강이 주요한 과제로 다뤄진 만큼, 앞으로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기대한다.
아동과 어른이 함께 만든 정책의 출발점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이제 중요한 것은 ‘발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약속들이 차근차근 지켜지고 실현되어 우리 사회에 좋은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나 역시 미래에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다.
김다온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원(중학교 2학년). ⓒ굿네이버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