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랜섬웨어 침해로 시스템 중단…고객 정보 유출 여부 조사
인스타그램 175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의혹 확산…다크웹 거래 정황
[포인트경제] 새해 초부터 국내외 주요 기업과 플랫폼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며 개인정보 보호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내 대표 교육 기업인 교원그룹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데 이어, 글로벌 SNS인 인스타그램에서도 대규모 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되며 이용자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 교원그룹, 랜섬웨어 정황에 '비상 대응'... 고객 정보 유출 확인 중
교원그룹 홈페이지 안내문 [사진=교원그룹] (포인트경제)
12일 업계에 따르면 교원그룹은 최근 랜섬웨어로 추정되는 사이버 침해 정황을 인지하고 즉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교원그룹은 지난 10일 오전 8시경 사내 일부 시스템에서 비정상 징후를 확인한 즉시 내부 망을 분리하고 접근을 차단하는 선제적 조치를 시행했다.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수사 기관에 신고를 마친 상태이며, 외부 보안 전문 업체와 협력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정도를 분석하고 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인해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현재 전문가들을 투입해 빠른 복구와 데이터 무결성 점검을 진행 중이며, 향후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인스타그램 1750만 명 정보 유출 의혹
AI 이미지 (포인트경제)
해외에서는 글로벌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의 대규모 유출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보안 기업 멀웨어바이트는 인스타그램 사용자 약 1750만 명의 사용자명, 집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 등 민감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데이터는 현재 다크웹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멀웨어바이트는 지난 2024년 발생했던 인스타그램 API 노출 사고와의 연관성을 의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유출 정황을 전후해 이용자들에게 비밀번호 재설정 메일이 대량 수신되는 등 계정 탈취를 노린 피싱 시도가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교원그룹은 향후 사고 원인과 복구 상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인스타그램 이용자들 또한 보안 설정을 재점검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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