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단기임대 판 바뀌었다… 리브애니웨어, 거래액 5년 새 5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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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단기임대 판 바뀌었다… 리브애니웨어, 거래액 5년 새 5배 성장

스타트업엔 2026-01-12 10:13: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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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단기임대 판 바뀌었다… 리브애니웨어, 거래액 5년 새 5배 성장
제주 단기임대 판 바뀌었다… 리브애니웨어, 거래액 5년 새 5배 성장

제주 단기임대 시장에서 거래 규모의 무게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단기임대·한달살기 플랫폼 리브애니웨어(LiveAnywhere)는 제주 지역 단기임대 거래액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성장하며, 누적 기준으로 약 5배 확대됐다고 밝혔다. 연도별 거래액은 매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단순한 여행 수요 회복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짧은 숙박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일주일 이상 머무르며 지역을 경험하려는 체류형 이용 패턴이 확산된 점이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리브애니웨어 측도 제주 거래 확대 배경으로 장기 체류 수요의 구조적 증가를 꼽았다.

제주 단기임대 시장의 변화는 외국인 이용자 증가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호텔 중심 숙박 대신 일정 기간 머무를 수 있는 단기임대 숙소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면서, 평균 체류 기간 역시 길어지는 추세다. 리브애니웨어 이용자들은 숙박에 그치지 않고 식음료, 생활 서비스, 지역 체험 등으로 소비 영역을 넓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리브애니웨어는 한달살기 수요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이전부터 일주일에서 한 달 이상 체류 가능한 숙소를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이어왔다. 여행과 거주 사이에 놓인 중간 형태의 체류 방식을 제안해 온 전략이 제주 지역 거래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K-콘텐츠 확산과 함께 제주에 대한 해외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이용자의 장기 체류형 단기임대 비중도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다. 리브애니웨어는 영어·일어·중국어 등 다국어 지원 환경을 구축해 해외 이용자도 국내 단기임대 숙소를 비교·탐색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다만 단기임대 시장 전반이 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공급 관리와 지역 수용성 문제에 대한 고민도 함께 제기된다. 체류 기간이 길어질수록 지역 생활과의 접점이 늘어나는 만큼, 플랫폼의 역할과 책임 범위에 대한 논의도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정규호 리브애니웨어 대표는 “한달살기는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단기임대 시장 구조가 바뀌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며 “제주를 시작으로 일주일 이상 머무르며 지역을 경험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체류형 단기임대 선택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브애니웨어는 현재 제주를 비롯해 서울, 부산 등 국내 주요 지역으로 단기임대·한달살기 숙소 공급을 늘리고 있다. 국내외 이용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체류 중심 단기임대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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