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생 저스틴 벌렌더가 2026시즌에도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누빌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이 12일(한국시간) 자유계약 선수(FA) 시장에 남아 있는 선수 중 저평가된 선수들을 꼽아 소개했다. 대상은 스토브리그 개막 전 FA 상위 30명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들이다.
MLB닷컴 스태프 토마스 해리건이 꼽은 선수가 바로 '리빙 레전드' 벌렌더다. 그는 사이영상 3회, 최우수선수(MVP) 1회, 월드시리즈 우승 2회를 차지한 투수다. 해리건은 "MLB에서 21번째 시즌을 앞둔 벌렌더가 보여줄 수 있는 걸 과소평가하기 싶다"라면서 그의 가치를 재평가했다.
해리건이 주목한 건 벌렌더가 지난 시즌(2025) 시도한 변화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뛴 2024시즌 부상 탓에 17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해 치른 2025시즌 전반기도 부진했지만, 여름부터 재기 신호탄을 쐈고, 마지막 1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한 점을 주목했다. 그러면서 해리건은 "벌렌더가 스위퍼를 투구 레퍼토리에 추가한 뒤 진정한 무기로 만들었다. 이 구종은 피안타율이 0.053에 불과했다. 이는 50타석 이상 상대 타자를 상대한 구종 중 2025시즌 MLB에서 가장 낮은 피안타율이었다"라고 전했다.
해리건은 벌렌더가 더는 사이영상 후보가 아닐 순 있지만, 여전히 선발 투수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와의 계약이 끝난 그는 현재 새 소속팀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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