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유망바이오 톱10] '액체생검' 아이엠비디엑스, 올해 매출 100억·흑자 전환 예고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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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유망바이오 톱10] '액체생검' 아이엠비디엑스, 올해 매출 100억·흑자 전환 예고③

이데일리 2026-01-12 08:3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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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암 진단·분석 분야에서 액체 생체검사(액체생검) 사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액체생검은 생체 조직검사(조직검사)보다 더 간편할 뿐 아니라 암을 놓칠 가능성이 더 낮다는 점에서 암 진단과 분석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아이엠비디엑스(461030)는 국내를 대표하는 액체생검 기업으로 꼽힌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올해 신제품 출시를 통한 사업 확대에 더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올해 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잡았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올해 분기 영업 흑자 전환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직생검 대비 액체생검의 특장점. (사진=아이엠비디엑스)






◇ 암 전 주기 제품 보유...선별 가능 암종 15종까지 확대



1일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전세계 암 진단 시장 규모는 2024년 1096억달러(158조원)에 달한다.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6.14% 성장해 2030년에는 1550억7000만달러(22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검사가 현재 암 진단·분석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활용되고 있다. 조직검사는 먼저 내시경 등을 통해 종양을 발견하고 조직을 채취해 이를 분석한다. 하지만 최근 혈액 등을 활용한 액체생검 진단 정확도가 조직검사 만큼 높아지면서 무게 중심이 조금씩 이동하고 있다. 특히 편의성 측면에서는 액체생검이 훨씬 우위를 점하면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조직검사의 경우 조직 일부를 특정해 채취가 이뤄지고 해당 검체에 대해서만 분석이 이뤄지기 때문에 샘플링 에러(Sampling Error, 표본 추출 과정에서 실제 모집단의 값과 표본에서 얻은 값 사이에 발생하는 차이)의 문제가 있다.

반면 액체생검은 △혈액 △소변 △뇌척수액 △타액 등 체액 속 유전자(DNA)를 분석한다. 몸 곳곳 원발·전이 병소에서 흘러나온 분자신호를 통합적으로 수집하기 때문에 암 발견을 놓치는 경우가 더 적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전세계 액체생검 시장 규모는 2024년 118억5000만달러(17조원)에서 2030년에는 228억8000만달러(3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평균 성장률은 11.5%로 암 진단 시장 성장률의 2배에 달한다.

아이엠비디엑스는 크게 암 조기발견, 진행 암 분석, 암 재발 분석 등 암 전주기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혈액 내 순환종양DNA(ctDNA)와 같은 미량의 분자 신호를 정밀 분석해 종양의 유전적 변화를 분석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먼저 암 조기발견을 위한 스크리닝 제품 캔서파인드는 지난해까지 건강검진 시장에 연착륙하면서 올해는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세브란스병원 강남센터 △고려대학교병원 △경희대병원 △하나로의료재단 △차움의원 등 국내 주요 상급병원 및 프리미엄 검진센터를 비롯해 전국 103개 검진센터 및 의료기관을 통해 캔서파인드를 공급하며 시장의 신뢰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캔서파인드가 선별 가능한 암 종류를 기존 △대장암 △위암 △간암 △췌장암 △폐암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등 8개에서 △신장암 △방광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 4개를 추가해 총 12개로 늘렸다. 이는 국내 전체 암 유병자의 약 70% 이상을 커버할 수 있다.

아이엠비디엑스 관계자는 “올해는 캔서파인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암 종을 15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라며 “암 조기진단 검사는 월 400건 이상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행 암을 분석하고 정밀 진단하는 알파리퀴드의 사용 범위도 확대된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올해 상반기 내로 분석할 수 있는 유전자 수를 1000개까지 늘린 알파리퀴드1000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기존 유전자 분석을 통한 정밀의료 및 표적치료제 사용 지원 역할 뿐 아니라 암 유전체 연구와 바이오마커 발굴 등 고난도 연구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는 연구용 및 정밀의료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확장을 의미한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제약바이오 기업의 신약 개발에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현재 글로벌 무대 액체생검 경쟁사인 가던트헬스는 지난해 말 약 700개 유전자를 분석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았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이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의 분석 기술을 보유한 셈이다.



◇ 올해 매출 100억원 목표...전년대비 50% 이상 성장



이런 시장 확대는 아이엠비디엑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이엠비디엑스의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은 36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65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24년 한 해 매출인 34억원 보다 91% 이상 성장한 수치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올해 목표 매출을 100억원으로 잡았다. 올해도 50% 이상의 성장을 자신하는 것이다.

조직검사가 점차 액체생검으로 대체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아이엠비디엑스의 실적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액체생검의 조직검사 대체율은 약 7% 수준으로 분석된다.

액체생검 기술이 계속 발전하면서 내년에는 더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예측된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액체생검의 조직검사 대체율이 10%를 넘기는 경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이엠비디엑스 관계자는 “최근 추세를 보면 내년 중 액체생검의 조직검사 대체율이 1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제품군 고도화와 신제품 출시를 병행하며 국내 매출 연평균 성장률 약 80%를 목표로 공격적인 매출 확대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하는 바이오 진단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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