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계배드민턴연맹(BWF) 홈페이지 캡처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간판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가 새해 첫 대회부터 정상에 올랐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말레이시아 오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아론 치아-소 유익 조(말레이시아)를 2-1(21-15, 12-21, 21-18)로 꺾었다. 1게임은 가볍게 이겼지만, 2게임은 내내 끌려다녔다. 자국에서 8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말레이시아 조는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서승재-김원호 조는 3게임 초반 기세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11-5로 인터벌을 맞았고, 결국 리드를 지켜냈다.
서승재는 우승 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원호와 소통을 많이 하면서 시너지가 더 좋아졌다. 사실 내가 8강전부터 어깨 상태가 안 좋았는데 원호가 많이 커버해줬다"라며 파트너의 공을 치켜세웠다. 김원호은 "기록을 쫓지 않겠다. 그저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1월 재결성한 서승재-김원호 조는 지난해(2025년) 11승을 거두며 남자단식 단일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그사이 단숨에 랭킹 1위까지 올랐다. 올해도 첫 대회부터 '최강' 전력을 입증했다. 오는 9월 열리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기대감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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