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주 직썰] ‘뉴스페이스’ 본격화…우주항공주, 코스닥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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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주 직썰] ‘뉴스페이스’ 본격화…우주항공주, 코스닥까지 확산

직썰 2026-01-12 08:00:00 신고

3줄요약
본 시리즈는 변동성이 큰 증시 속에서 흔들림 없는 투자 기준을 세우는 데 초점을 둔다. 매주 핵심 경제 지표와 글로벌 금융·산업 트렌드, 그리고 국내외 수급 흐름을 교차 분석해 유망 산업 섹터와 핵심 종목을 3~4개 엄선한다. 단기 모멘텀과 중장기 성장 동력을 함께 살피며 기관·외국인 매매 패턴, 업종별 펀더멘털 변화, 정책·규제 이슈까지 입체적으로 짚어 시장을 선제적으로 읽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으며, 이 콘텐츠는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는 참고 자료다. [편집자주]
[그래픽=최소라 기자·챗gpt]
[그래픽=최소라 기자·챗gpt]

[직썰 / 최소라 기자] 민간 주도의 우주시대, 이른바 ‘뉴스페이스(New Space)’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우주항공 산업 전반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민간 우주기업의 상장 기대와 정부의 정책 지원이 맞물리며 대형주에서 코스닥 중소형주까지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55% 오른 120만5000원에 마감했다. 정부가 민간 중심의 우주 개발 체계 전환을 추진하면서 ‘K-스페이스’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스페이스X IPO 관측…글로벌 우주산업 재평가

우주항공주 강세의 직접적 계기는 스페이스X 상장 가능성이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10일 엑스(X)를 통해 스페이스X IPO 관련 보도에 “정확하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상장 시 조달 규모를 약 300억달러로 추산한다.

증권가는 이를 우주산업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출발점으로 본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정부 주도 ‘올드 스페이스’에서 민간이 시장을 이끄는 ‘뉴스페이스’로 전환되며 산업 성장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미국·중국을 중심으로 민간 기업이 로켓 시장을 주도하면서 산업 파급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심 대형주 부각

국내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표 종목으로 꼽힌다. 지난해 11월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이후 주가는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누리호 4호는 국내 최초 민간 주도 제작 발사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최근 제주 우주센터를 방문해 “우주는 한화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정책 환경도 우호적이다. 미국은 우주를 안보·상업의 핵심 영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우주 탐사와 안보를 포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2028년까지 유인 달 탐사 재개를 목표로 제시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2020년 3850억달러였던 세계 우주산업 시장은 2040년 1조달러 수준으로 커질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우주항공청은 올해 연구개발(R&D)에 9495억원을 투입한다. 민간 주도의 우주경제 전환과 핵심 임무 기술 확보가 목표다.

◇ETF 강세…코스닥 우주주로 온기 확산

상장지수펀드(ETF) 성과도 뚜렷하다. 이달 들어 PLUS 우주항공&UAM, TIGER K방산&우주, SOL K방산 등 우주·방산 테마 ETF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으로도 열기가 번졌다. 루미르는 1분기 자체 개발 위성 발사를 앞두고 있고, 나라스페이스는 올해 위성 4기 발사를 계획 중이다. 쎄트렉아이는 단기 급등으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X 상장 기대에 따른 글로벌 리레이팅 국면에서 관측위성 분야 경쟁력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은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노스페이스, 인텔리안테크, AP위성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방산과 높은 연동성…변동성 유의

업계는 우주산업과 방산의 구조적 연관성에 주목한다. 국내 우주 역량의 상당 부분을 방산 기업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도 미국 국방 예산을 1조5000억달러로 제시하자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등 방산주도 동반 급등했다.

다만 변수도 분명하다. 스페이스X IPO는 공식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채운샘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장 시기와 밸류에이션은 시장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기대가 과도할 경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우주 테마의 구조적 성장성과 단기 이벤트를 구분해 접근하는 접근방식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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