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1억 의혹' 김경, 귀국 직후 심야 조사…경찰, “조만간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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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1억 의혹' 김경, 귀국 직후 심야 조사…경찰, “조만간 재소환”

경기일보 2026-01-12 06:0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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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지방선거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2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2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

 

11일 오후 7시 16분께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김 시의원은 오후 11시 10분께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이어 3시간 30분 가량 경찰 조사를 받은 뒤 12일 새벽 귀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사실에서 나온 “조사에서 어떤 점을 소명했느냐”, “미국 체류 중 강 의원과 접촉한 바 있느냐”라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준비된 차량에 올라탔다.

 

김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 의원의 사무국장이던 남모씨에게 1억원을 건넨 혐의(뇌물) 등을 받고 있다. 강 의원은 이후 공천관리위원회에 참석, 김 시의원의 공천을 주장했고, 김 시의원은 단수공천을 받았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김 시의원에게 당시 금품을 전달한 이유가 무엇인지, 강 의원의 주장대로 실제 금품을 돌려받은 게 맞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천 대가로 금품을 전달했는지도 집중적으로 조사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날 시간적 제약으로 김 시의원에게 준비된 질문 등을 다하지 못한 만큼 최대한 빠르게 재소환하기로 했다.

 

강 의원과 김 시의원을 둘러싼 공천 헌금 의혹은 지난달 29일 김병기 의원을 상대로 한 각종 의혹 폭로 과정에서 김 의원과 강 의원 간 녹취가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녹취에서 강 의원은 자신의 보좌진이 김 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며 대응 방안을 김 의원에게 상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 시의원은 경찰 수사가 시작된 직후 미국으로 출국, 도피 의혹을 낳았다. 미국 체류 중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인정하는 자술서를 경찰에 제출했지만, 텔레그램을 반복적으로 삭제한 사실로 인해 ‘증거를 인멸하려 한다’는 지적도 받았다.

 

한편, 경찰은 전날 오후 김 시의원의 주거지 2곳과 시의회 사무실, 강 의원의 주거지와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남 전 사무국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들 3명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 ▲청탁금지법 위반 등 3개 혐의를 동일하게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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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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