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은행권에 매서운 칼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주요 시중은행들의 연말 희망퇴직 세부 조건이 담긴 인포그래픽이 공유되며, 안정적인 직장의 대명사였던 '은행원'들의 고용 불안 현실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 공개된 사진 속 모습: "최대 31개월치 급여"… 파격 조건 뒤에 숨은 퇴출 압박
공유된 사진은 '은행권 연말 희망퇴직 본격화'라는 제목 아래 NH농협은행, 신한은행, SC제일은행, SH수협은행 등 주요 은행들의 구체적인 퇴직 대상과 보상 조건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대다수 은행이 만 40세에서 56세 사이의 중장년층 직원을 주 타깃으로 삼고 있습니다.
보상 조건은 파격적입니다. 신한은행의 경우 출생 연도에 따라 차등은 있으나 최대 31개월치의 급여를 제시했으며,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도 56세 이상을 기준으로 약 28개월치의 급여를 기본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특히 국민, 하나, 우리은행 등 대형 시중은행들도 연말 희망퇴직 확정이 전망된다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어, 업계 전반에 걸친 대규모 인력 감축이 예고된 상황입니다.
➤ "나갈 때 챙겨주는 게 어디냐" vs "40세면 한창인데 너무하다"… 누리꾼 반응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는 "수억 원대 퇴직금을 받고 나가는 게 부럽다", "은행 실적이 좋으니 나갈 때 확실히 챙겨주는 모양새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인력 감축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라며 현실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퇴직 대상 연령대가 '만 40세'까지 낮아진 점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40세면 아이들이 한창 클 나이인데 벌써 희망퇴직 대상이라니 가혹하다", "은행원도 이제 평생직장이 아니다", "실적은 역대급인데 직원을 내보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며 씁쓸함을 드러냈습니다.
금융 전문가들은 비대면 금융 서비스 확대와 AI 도입 등 은행업의 구조적 변화가 희망퇴직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점포 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인력 수요가 감소한 데다, 고임금 구조를 개선하여 경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은행 측의 전략이 맞물린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이 게시물은 "은행원 '김 부장'도 짐 싼다"라는 자극적인 문구와 함께 확산되며, 급변하는 고용 환경 속에서 직장인들이 가져야 할 생존 전략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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