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6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레바논을 꺾고 8강 진출에 다가섰다. 그러나 사령탑의 평가는 냉정했다.
이민성(53)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10일(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알샤바브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레바논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1승 1무(승점 4)로 조 선두에 올랐다.
경기 내용은 매끄럽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전부터 후방 빌드업에서 실수가 잦았고 2차례 실점하며 끌려갔다. 이후 2-2를 만든 뒤 후반 들어 측면 공격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흐름을 뒤집었다. 4골을 넣었지만, 수비 집중력 저하와 경기 운영의 불안정성은 과제로 남았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후 “승리는 축하하고 싶지만, 발전하려는 팀이라면 2실점은 뼈아프다. 특히 경기 막판 자세는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부분을 고쳐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성 감독은 “전반전에는 경기 운영이 원활하지 않았고, 후반 측면 크로스를 통한 득점은 긍정적이었다”며 “지금은 우승보다 조별리그 통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반드시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주장 이현용(23)도 “4골을 넣은 공격은 긍정적이지만, 2골을 허용한 만큼 수비진이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13일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승리하면 조 1위로 8강에 오르며 무승부만 거둬도 8강 진출이 유력하다. 패할 경우에는 득실 차에 따라 탈락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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