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공천헌금 의혹'에 연루된 무소속 강선우 의원과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 김경 서울시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1일 오후 5시 30분부터 뇌물 혐의를 받는 강 의원과 남모 전 사무국장, 김 시의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국회 내 강 의원의 사무실도 압수수색 중이다.
강 의원은 남 전 사무국장을 통해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시의원이 공천을 대가로 건넨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지난해 말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이 각각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한편, 강 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1억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이날 오후 입국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7시 16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검정 패딩에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팀 모자를 푹 눌러쓴 상태였다.
경찰과 함께 입국 게이트를 나온 김 시의원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말만 남긴 채 공항 측의 인내에 따라 상주직원 출입문을 통해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김 시의원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경찰서로 이송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 시의원이 조사에 동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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