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은성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발롱도르 위너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9일(한국시간) “우스만 뎀벨레는 PSG의 연장 제안을 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뎀벨레는 명실상부한 PSG의 에이스다. 스타드 렌에서 데뷔한 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르셀로나를 거쳐 지난 2023년 PSG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 시절 불성실한 태도와 잦은 부상으로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던 그였지만, PSG에서는 달랐다. 첫 시즌 공식전 42경기 6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보인 그는 2024-25시즌 공식전 53경기 35골 15도움으로 기량을 만개했고, 팀의 6관왕을 이끌었다.
엄청난 활약에 개인상도 싹쓸이했다.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랑스 리그 1 올해의 선수를 모두 석권했으며, 발롱도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손에 쥐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그러나 PSG는 뎀벨레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뎀벨레가 재계약 제의를 거절한 것이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PSG는 주급 약 60만 유로(약 10억 원)을 포함한 연장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뎀벨레는 킬리안 음바페가 PSG에서 받았던 100만 유로(약 17억 원)에 달하는 급여를 요구하며 이를 거절했다. ‘슈퍼스타’급 대우를 원한 것이다.
PSG 입장에서는 난감하다. 통상적으로 주급 10억 원은 최정상급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다. 그러나 뎀벨레는 이를 넘어 주급 17억 원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요구했다. 아무리 '발롱도르 위너'라 하더라도, 구단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요구다.
만약 PSG가 뎀벨레를 놓친다면, 팀에는 엄청난 타격이 될 전망이다. PSG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등 최정상급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팀의 얼굴마담이자 마지막 퍼즐인 뎀벨레의 위상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과연 PSG와 뎀벨레가 재계약에 합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