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원 보궐 '친청계' 승리…강득구·이성윤·문정복 당선(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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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원 보궐 '친청계' 승리…강득구·이성윤·문정복 당선(상보)

이데일리 2026-01-11 17:43: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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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친청(친정청래)’-‘친명’(친이재명) 대립구도로 관심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사실상 친청계의 승리로 끝났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서 발표한 최고위원 보궐선거 결과, 강득구(총 득표율 30.74%)·이성윤(24.72%)·문정복(23.59%) 의원이 당선됐다. 이건태(20.59%) 의원만 낙마했다. 임기는 오는 8월까지다.

이번 선거는 중앙위원·권리당원 투표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유권자 1명이 2명의 후보를 선택하는 ‘2인 연기명 방식’으로 투표했다.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김병주·한준호·전현희 위원이 차기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로 인해 발생했다.

선거는 친청-친명 대립구도로 짜여졌다. 이성윤·문정복(친청계) 의원과 강득구·이건태(친명계) 의원이 맞대결했다. ‘찐명’(찐 이재명)을 강조했던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도 후보에 나섰으나 중도사퇴하면서 최고위원 선거는 2대2 구도가 됐다.

가장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강득구 최고위원은 “정청래 대표님 중심으로 이재명 정부 성공, 내란 청산 그리고 6·3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오늘부로 민주당 이름으로 다시 하나가 돼 윤석열 정권을 우리가 무너뜨렸듯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확실하게 국민의힘을 청산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날 4명 중 친명계인 이건태 후보만 낙마하면서 사실상 친청계가 승리했다는 평가다.

친청계의 승리로 인해 정청래 대표가 강조한 1인1표제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수현 수석비서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최고위원 보궐선거 직후 이른바 1인 1표제 도입을 위한 당헌 개정을 즉각 재추진한다고도 예고했다.

그는 “최고위원 후보자 모두 1인 1표 찬성 입장을 이미 밝히셨으므로 최고위원회에서 이견은 없을 것”이라며 “이번 최고위원 보궐 선거에서 권리를 행사하신 권리 당원을 대상으로 1인 1표 찬성과 반대 여론 조사부터 가능한 한 신속히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된 후보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강득구(왼쪽부터), 이성윤, 문정복 당선인.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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