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두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과 관련해 "불법·부당한 사항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혜훈 후보자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장남의 현역 복무를 포함해 세 아들 모두가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했으며, 불법·부당한 사항은 전혀 없다"며 "특히 장남과 차남은 미국 국적을 불행사하고 병역복무를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박수영 국민의 힘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후보자의 차남과 삼남이 집 지근거리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한 데다, 두 아들 모두 해당 기관에서 처음 받은 공익근무요원이었다며 병역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 후보자의 차남에 대해 "2014년 3월부터 2년간 서초구 지역아동센터에서 공익근무를 했다. 집에서 7㎞ 떨어진 곳이었다"며 "병무청 자료를 보면 해당 센터가 공익을 받은 것은 차남이 근무한 2014년부터"라고 지적했다.
삼남에 대해서는 "방배경찰서에서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근무했는데, 집에서 불과 2.5㎞ 떨어진 '직주근접' 공익요원 생활을 했다"며 "방배경찰서는 삼남이 복무를 시작하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딱 3년만 공익요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이 후보자가 아들들이 집 인근에서 공익근무를 하는 '금수저 병역'을 위해 영향력 행사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이유"라며 "아들 병역 관련 자료를 모두 낱낱이 공개하고 국민께 의혹을 소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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