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1일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3명의 최고위원 후임을 뽑는 합동연설회를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문정복(재선)·이건태(초선)·이성윤(초선)·강득구(재선·이상 기호순) 후보 모두 한 목소리로 내란 청산·정부 성공 뒷받침을 외쳤지만 "정청래 지도부 중심 원팀", "명심이 통하는 후보" 등 뉘앙스는 미묘하게 달랐다.
친청(친정청래)계로 꼽히는 문정복·이성윤 후보는 최근 당내 투표에서 부결된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재추진을 약속하며 정청래 대표 체제에 힘을 실었다.
문정복 후보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정청래 당대표를 중심으로 1인1표제를 통해 당원주권시대를 완성하고, 하나된 당원의 힘으로, 이재명 정부 성공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 "이재명 정부라는 심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역동적인 에너지가 동맥을 타고 실핏줄까지 스며들도록 지방선거 승리라는 날개를 달아줘야 한다"며 "민주당의 많은 지방의원들이 당선돼 정부 정책이 뻗어나가려면 정청래 지도부를 중심으로 하는 원팀 민주당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당의 안정된 힘으로 지방선거를 치러야 한다. 정청래 지도부는 증명할 것"이라며 "부적격 후보자 제로, 억울한 컷오프 제로, 낙하산 공천 제로, 불법 심사 제로, 4무 원칙을 지키고 4월 20일까지 공천을 확정하고, 전략지역에서 직접 뛰겠다"고 말했다.
이성윤 후보도 "민주국가에서 모든 국민이 평등하듯이 당원주권 정당에서 1인 1표는 너무나 당연하다"며 "최고위원이 되는 즉시, 당대표와 상의해서 당원 1인 1표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자신을 "검찰과 법원을 개혁하고, 내란을 끝장낼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대야 투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특검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에게 법정최고형 사형을 구형해야 하고 내란 정당 국힘도 마땅히 해산 되어야 한다"며 "2차 종합 특검법을 올해 1호 법안으로 반드시 통과시키고 내란 정당 국민의힘 해산을 추진하고, 윤석열 대선 보조금 397억 원도 남김없이 반환시키겠다"고 했다.
친명계 주자들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소통력을 앞세웠다.
강득구 후보는 "저는 민주당을 잘 알고, 당·정·청을 제대로 조율할 수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했다.
강 후보는 "2021년 대선 경선 때 이재명 후보에게 있지도 않은 대장동 혐의로 정치검찰이 총공세를 펼쳤고 국민의힘이 연일 흔들어댔다"며 "그때 대장동의 진실을, 정치검찰의 조작을, 이재명의 결백을, 국회에서 가장 먼저 외쳤던 사람이 저 강득구"라고 했다.
또 "내란이 아직도 진행 중이고 우리는 지금도 싸우고 있다"며 "윤석열을 법의 심판대에 세웠던 그 결기로, 내란전담재판부, 2차 특검, 사법개혁, 이 과제를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사 출신인 이건태 후보는 "저는 이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켰다"며 "이제 청와대와 소통할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방패, 이 대통령의 호위무사, 제가 최고위원이 되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하나로 꽉 묶겠다"며 "민심과 당심, 명심(이 대통령 의중)이 저 이건태로 속 시원하게 통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가 사랑하는 이 대통령께서 윤석열 정치검찰의 정치보복 조작기소로 8개 사건의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 쓴 채 국정을 이끌고 있다. 조작기소는 즉각 공소 취소가 답"이라며 "민주당이 하나가 되어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했다.
한편 최고위원 선거는 중앙위원·권리당원 투표를 각 50%씩 반영해 치러진다. 유권자 1명이 후보자 2명에게 투표하는 방식이다. 후보자 정견발표 이후 온라인·ARS 투표가 마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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