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26 (출처=애플)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 iOS 26이 출시 이후 사용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지난 해 9월 정식 출시된 이 운영체제는, 몇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채택률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StatCounter’에 따르면, 2026년 1월 기준 iOS 26 시리즈의 글로벌 채택률은 약 16%에 불과하다.
반면 이전 버전인 iOS 18.7과 18.6은 각각 33.8%, 25.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여전히 대부분의 아이폰에서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례적인 저조한 채택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애플이 iOS 26에서 새롭게 도입한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 UI 디자인으로 분석된다.
투명도와 블러 효과를 강조한 이 디자인은 출시 초기부터 가독성 문제와 미적 불편함을 이유로 사용자 비판에 직면했고, 결국 애플은 일부 시각적 요소를 약화시키는 업데이트를 서둘러 배포한 바 있다.
기기 성능 문제도 지적된다. 특히 구형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iOS 26 설치 이후 배터리 소모 증가, 발열 문제 등 사용성 저하를 호소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리퀴드 글래스 UI가 요구하는 높은 그래픽 처리량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더불어, 애플이 iOS 18에 대한 보안 패치를 계속 제공하고 있는 점도 많은 이용자들이 최신 버전으로의 전환을 미루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기술적 필요성이 없는 한 사용자들은 굳이 새로운 디자인과 성능 저하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편을 선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현재까지의 데이터는 iOS 26이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으며, 애플 특유의 빠른 업데이트 전환 패턴에서도 벗어나 있어 역대급 실패작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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