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시 승격 40주년…‘스마트 인프라’로 자부심 가질 수 있는 도시 만들 것” [신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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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시 승격 40주년…‘스마트 인프라’로 자부심 가질 수 있는 도시 만들 것” [신년인터뷰]

경기일보 2026-01-11 14:02: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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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안산시 제공
이민근 안산시장. 안산시 제공

 

이민근 안산시장은 2026년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조성과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안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안산을 인공지능(AI), 로봇 심장으로 대전환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Q. 민선 8기 3년을 보내며 소회가 궁금하다.

A. 지난 3년은 안산의 산업 체질을 근본부터 다시 설계한 시간이었다고 자평한다. 국가산단 노후화와 인구 유출의 구조적 위기에 직면했으나 전통 제조업이라는 익숙한 옷을 벗고 도시 뼈대와 근육을 처음부터 다시 세우는 선택을 했다. 시민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변화할 수 있는 도시’의 가능성을 확인한 값진 시간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가장 큰 변화를 꼽는다면 안산의 산업계 심장이 완전히 새로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반월·시화스마트 허브는 ‘AX(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산·학·연 클러스터 내에서 청년 인재들이 로봇과 AI를 다루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터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심장으로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ASV의 경기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은 도시 산업사에 길이 남을 부분으로 8조원대의 경제 효과와 3만개의 일자리가 기대되고 있다.

 

Q. 산업 혁신에 이어 인재 육성, 도시공간 재편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A. 안산의 변화는 결국 ‘사람’에서 완성된다. 경기도내 최초로 지정된 ▲직업교육 혁신지구 ▲한양대 ERICA 내 조성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기업 캠퍼스 라이틱(RAITIC) ▲로봇직업교육센터 등을 통해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는 인프라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고려대 안산병원, 한양대 ERICA 등과 협력한 미래 인재교육 협약도 이어지고 있으며 경기경제자유구역 ASV 내 국제학교 유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 혁신과 함께 인재 육성을 통해 산업, 교육, 도시가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되는 구조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공간 재편을 위해 지난해 안산선(4호선) 지하화 우선 대상지 선정으로 도심 재편의 결정적 기회를 맞은 것을 계기로 철길이 사라진 자리에 시민의 일상과 아이들의 웃음이 흐르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 생각이다.

 

노후 계획도시 특별법 적용으로 재건축과 도시 재생을 앞당길 수 있게 되면서 초지역세권 및 상록수역세권 개발, 한양대병원 첨단 의료 복합클러스터 조성 등에 기반해 교통, 의료, 산업이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로 한 걸음 도약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가 돼야 산업도 성장하기에 1천4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해 창업 도전을 지원하고 청년 주거 안정 정책과 신혼부부 지원체계를 강화해 이들의 출발점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Q. 새해를 맞아 어떤 변화를 이끌지.

A. 2026년은 안산시 승격 40주년이자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대전환의 원년’이 될 것이다. 올해는 지난해 자율주행 시범도시 지정과 함께 AI,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구축되는 중요한 시기다. 안산지역에서 자율주행차가 도심을 누비는 모습이 머지않아 일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시 인프라 혁신 분야에선 GTX-C 노선의 상록수역 정차, 신안산선 연장 추진 등 6도6철 인프라 기반에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권 30분대 생활권을 완성하고 시민의 ‘저녁이 있는 삶’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제 안산의 도약을 위한 기초체력은 모두 갖춰졌다. 변화를 행동으로 증명해 보이는 한 해로 만들 생각이다. 시 승격 40주년을 맞는 2026년, 시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두렵지 않다. ‘안산에 산다’는 그 자체가 시민에게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2026년 전환의 한복판에서 100년의 힘찬 안산을 열도록 다시 한번 도약하겠다.

 


■ 2026년 역점 사업

▲경기경제자유구역 ASV 조성

▲반월·시화 AX 실증 산단 구축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추진

▲한양대 안산병원 첨단 의료 복합클러스터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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