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본은 10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차우헨제에서 열린 2025~2026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활강에서 1분06초24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2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활강에서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한 본은 약 한 달 만에 금메달을 추가했다.
본은 월드컵 통산 승수를 84승으로 늘렸고, 올 시즌 월드컵 여자 활강 부문에서 34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유럽 스포츠 전문 채널 유로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기분이 좋다. 빠르게 달리는 건 신나는 일이다. 매 순간 즐기려고 노력한다"며 "밸런스를 잘 유지하고 있고, 더 다양한 플레이를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년 은퇴했다가 2024~2025시즌 현역에 복귀한 본은 이번 시즌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며 건재함을 자랑하고 있다.
1984년 10월생인 본은 월드컵 메달을 딸 때마다 알파인 여자 최고령 메달 획득 기록을 경신한다.
본은 월드컵에서 꾸준히 메달을 수집하면서 내달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 획득 기대감도 부풀렸다.
그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활강 동메달, 슈퍼대회전 동메달을 따냈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활강 동메달을 수확했다.
본에 0.37초 차 뒤진 카이사 비크호프 리에(노르웨이·1분06초61)는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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