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X 알고리즘, 7일 이내 전면 공개···4주마다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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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X 알고리즘, 7일 이내 전면 공개···4주마다 업데이트”

투데이코리아 2026-01-11 10:58: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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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뉴시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소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의 알고리즘을 전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10일(현지시간) X를 통해 “이용자가 보는 게시물과 광고를 결정하는 데 쓰이는 새 X 알고리즘을 7일 이내에 개방형(오픈소스)으로 공개하겠다”며 “(공개 대상과 관련해) 모든 코드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머스크는 알고리즘 공개는 4주마다 반복되며 변경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포괄적 개발자 노트도 함께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만, 알고리즘 공개 결정 배경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X의 모기업 xAI의 챗봇 ‘그록’과 관련한 논란을 정면 돌파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그록은 최근 일부 이용자 요청에 아동 등 미성년자 사진을 비키니 차림 등 선정적 이미지로 변환한 것으로 드러난 이후 각국의 규제기관과 마찰을 빚어왔다.
 
영국 정부가 지정한 아동 성학대물 규제기관인 인터넷감시재단(IWF)은 최근 다크웹에서 아동을 성적 대상화한 불법 이미지를 다수 발견하고, 해당 이미지들이 그록을 통해 만든 것으로 파악했다.
 
응아이 알렉산더 IWF 아동 성학대물 접수 총괄 책임자는 “그록 같은 도구들이 아동 성적 AI 이미지를 주류로 끌어들일 위험이 있다”며 “이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디지털서비스법(DSA)에 따라 머스크가 소유한 X 플랫폼에 그록과 관련된 모든 내부 문서를 2026년 말까지 보존하라고 명령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EU의 조치를 향후 진행될 본격적 조사와 규제 조치를 위한 사전 단계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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