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F1은 팬 수·관객 동원·콘텐츠 소비 지표에서 동시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F1이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시장과 젊은 층, 여성 팬의 비중 확대가 두드러졌고, F1 관련 콘텐츠의 흥행도 이를 뒷받침했다. 이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팬 층은 8억2,7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2% 증가, 2018년 대비 63% 증가한 수치다. 전체 팬 중 35세 미만 비중은 43%로, 2024년 대비 5,100만 명이 새롭게 유입됐다. 2025년에 새롭게 유입된 팬 전체의 57%가 35세 미만이었다.
여성 팬도 명확하게 늘었다. 여성 비중은 42%로 2018년 37%에서 상승했고, 전년 대비 4,300만 명 증가했다. 2025년 신규 팬의 48%가 여성으로 집계되면서 F1은 팬층 측면에서 더 균형적인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현장 관객 지표에서도 확장세가 나타났다. 2025 시즌 24라운드 중 19라운드가 매진됐고, 연간 총 670만 명이 서킷을 찾았다. 이는 F1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로 11개의 그랑프리에서 현장 관객 기록이 경신됐다. 호주 GP(46만5,000명)·영국 GP(50만명)를 포함한 4개 대회가 주말 관람객 40만 명을 넘겼고, 벨기에·이탈리아·캐나다를 포함한 10개 라운드가 30만 명 이상을 동원했다.
또한 F1 관련 극장용 콘텐츠도 지표를 끌어올렸다. 2025년 6월 개봉한 영화 ‘F1 더 무비’는 글로벌 흥행 수익 6억3,000만 달러(약 9,200억 원)를 기록하며 스포츠 장르 최고 흥행 작품으로 등극했다. 78개 시장, 4만4,0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상영되었고 브래드 피트 주연작 중 가장 높은 오프닝 기록을 남겼다. 이 영화 제작에는 14개 그랑프리에서 185시간 이상 촬영분이 포함됐고, 2,000시간 이상의 F1 방송 자료가 활용됐다.
해당 작품은 애플 TV 공개 이후 즉시 스트리밍 부문 1위에 올랐고, 애플 TV 서비스 내 극장개봉작 기준 최고 초기 시청 지표를 기록했다. F1과 애플 TV 간 미국 독점 중계 파트너십 체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종합적으로 2025년 데이터는 F1이 경쟁적인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젊은 층·여성·미국 시장’이라는 핵심 성장 축을 확보했음을 보여준다. 팬 기반, 현장 관람, 콘텐츠 소비가 모두 증가한 가운데 F1의 상업적 확장세는 2026~2027 시즌 규정 변화의 효과와 함께 또 한 번의 성장 곡선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게 F1의 시각이다.
출처: 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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