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신네르의 슈퍼매치…한국 테니스 발전 선순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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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신네르의 슈퍼매치…한국 테니스 발전 선순환 기대감

연합뉴스 2026-01-11 10:0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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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테니스 사랑하는 분들 많아 한국 테니스 미래 긍정적"

경기 마친 알카라스와 신네르 경기 마친 알카라스와 신네르

(인천=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14.
경기를 마친 알카라스(오른쪽)와 신네르가 인사를 하고 있다. 2026.1.10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 2위 선수들이 국내에서 치른 현대카드 슈퍼매치가 한국 테니스 발전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까.

1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에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를 2-0(7-5 7-6<8-6>)으로 물리쳤다.

2003년생 알카라스와 2001년생 신네르는 앞으로 최소한 10년 이상 세계 남자 테니스계를 이끌어갈 글로벌 스타 플레이어들이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을 앞두고 외국 베팅 업체들의 남자 단식 우승 배당률은 윌리엄힐 기준 신네르가 10/11로 1위, 알카라스가 6/4로 2위다.

3위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는 10/1로 '2강'인 신네르, 알카라스와는 차이가 크다.

예를 들어 신네르 우승에 1달러를 베팅해 적중하면 1.91달러를 받지만, 조코비치 우승에 1달러를 걸었다가 예상이 맞을 경우 11달러나 받는다는 의미다.

경기 펼치는 신네르 경기 펼치는 신네르

(인천=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14.
이탈리아 얀니크 신네르가 스페인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1.10 hama@yna.co.kr

전 세계 스포츠계를 통틀어 손꼽히는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둘의 맞대결을 보기 위해 1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는 1만2천명 팬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입장권 가격이 500만원까지 올라갔다는 외신 보도도 나온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 배우 이서진, 송강호 씨 등 유명 인사들은 물론 외국 팬들도 관중석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을 정도로 세계적인 '빅 매치'가 됐다.

경기가 끝난 뒤 같은 전세기로 호주 멜버른으로 향한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자신들의 소셜 미디어에 이날 경기 사진과 함께 간단한 인사말을 올리며 짧았던 한국에서의 시간을 추억했다.

경기 펼치는 알카라스 경기 펼치는 알카라스

(인천=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14.
스페인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이탈리아 얀니크 신네르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1.10 hama@yna.co.kr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이 한국을 찾으면 빠지지 않는 질문이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나왔다.

바로 한국 테니스가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법에 대한 조언을 부탁하는 내용이다.

한국에서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는 열리지 않고 있으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만 해마다 9월에 개최된다.

정현(361위)이 2018년 호주오픈 '4강 신화'를 쓰며 모처럼 전국에 '테니스 열풍'을 불러일으켰으나 부상 등에 발목을 잡히며 기세를 오래 이어가지 못했다.

지금은 남자 신산희(357위·경산시청), 여자 구연우(189위·CJ제일제당)의 순위가 가장 높다.

세계 정상급 한국 선수가 없다 보니 운동 신경이나 체격 조건이 좋은 어린 유망주들이 박찬호, 손흥민, 박세리, 김연경 등을 배출한 종목으로 몰리는 점도 한국 테니스 입장에서는 '악재'가 됐다.

관중석에 앉은 신네르 관중석에 앉은 신네르

(인천=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14.
이탈리아 얀니크 신네르가 스페인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던 중 한 어린이 팬에게 경기를 맡기고 관중석에 앉아 있다. 2026.1.10 hama@yna.co.kr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호주로 가는 비행기 시간에 쫓기는 상황에 나온 관련 질문에 충분한 답변을 하지는 못했으나 입을 모아 "오늘 경기를 통해 한국에 테니스를 사랑하는 분들이 많다는 점을 느꼈다"며 "그런 점에서 앞으로 한국 테니스가 발전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덕담했다.

동호인 수가 많고, 테니스에 관심이 있는 기업인들도 적지 않은 만큼 유망주 발굴 및 지원에 대한 시스템을 갖추면 한국 테니스도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다는 의미다.

또 한국 선수는 아니지만 세계적인 '톱스타'들인 알카라스, 신네르 경기를 가까이서 보면서 이들을 '롤 모델'로 삼을 어린 선수들의 등장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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