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AI 무기로 KB임직원은 모두 ‘전략가’로 거듭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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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AI 무기로 KB임직원은 모두 ‘전략가’로 거듭나자”

이데일리 2026-01-11 09: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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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진행된 ‘2026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진을 대상으로 CEO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제공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의 260여명 임원들에게 AI기술을 무기로 모두 전략가·혁신가로 거듭나자며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로 일하는 방식을 전환한다면, 사업분야에서는 자산관리(WM)와 중소기업·소상공인(SME) 부문의 확장을 주문했다. 은행·증권·보험 등 그룹 계열사들이 ‘ONE KB’로 팀을 이뤄 종합적인 WM 솔루션을 제공하고 SME 부문 또한 투자부터 리스크관리까지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 9일 양종희 회장을 비롯한 260여 명의 그룹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양 회장은 CEO 특강에서 “AI 기술을 전략적 무기로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시장과 고객으로 ‘확장’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전략가이자 혁신가로 거듭나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임원들에게 “모든 해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신념 아래 자신감 있는 실행으로 변화를 이끌어달라”며 “금융의 본질인 신뢰에 부합하는 전문성과 실력으로 고객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KB금융그룹의 워크숍은 ‘그룹의 구조적인 Level-Up을 위한 전환과 확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에 집중한 빌드업 단계와 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를 이뤄낸 밸류업 단계를 거쳐 올해는 고객·사회·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한 차원 높은 금융그룹으로 레벨업한다는 전략이다.

워크숍에서 전략담당(CSO) 조영서 부사장과 재무담당(CFO) 나상록 전무는 △사업모델과 일하는 방식의 전환 △새로운 시장 및 고객 확장을 위한 그룹의 핵심 과제와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생산적 금융·포용적 금융·신뢰받는 금융으로 대표되는 금융 대전환을 가속화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 전환(AX)과 관련해서는 단순한 AI 기술 도입을 넘어 그룹의 미래 전략 전반에 내재화돼야 한다고 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 기반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객과 사회에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공유했다.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위한 그룹 WM과 SME 전략도 논의했다. WM 세션에서는 머니무브 가속화와 부의 집중 심화로 자산관리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은행·증권·보험·자산운용 등 계열사 역량을 결집한 ‘ONE KB WM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SME(기업금융) 세션에서는 대출 중심 거래를 넘어 자금 관리, 투자, 리스크 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금융 지원 수요에 대응해 기업의 자금 흐름에 맞춘 통합 자산·부채 관리 솔루션 제공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도 진행됐다.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제 흐름과 한국 경제 전망을 과학 인플루언서·작가·번역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도 AI 활용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워크숍에는 KB금융이 지원하는 소상공인과 고객 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KB금융의 소상공인 식당 지원프로그램인 KB마음가게 참여 업체의 음식을 활용하고 행사 진행에 필요한 일부 물품을 KB금융 고객 기업의 제품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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