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온 베를린 정우양(왼쪽)이 11일(한국시간) 끝난 마인츠와 홈경기서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마인츠 이재성은 어시트를 기록했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겨울 휴식기 이후 재개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정우영(27·우니온 베를린)과 이재성(34·마인츠)이 나란히 활약했다.
우니온 베를린과 마인츠는 11일(한국시간)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끝난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우니온 베를린(6승4무6패·승점 22)은 9위를 유지했고, 마인츠(1승6무9패·승점 9)는 최하위(18위)에 머물렀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다. 전반 30분 이재성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하프라인 인근에서 수비 라인을 단번에 무너뜨리는 패스를 찔러 넣었고, 나딤 아미리(독일)가 이를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22경기 4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후반 24분에도 이재성은 득점 장면의 출발점이 됐다. 왼쪽에서 침착하게 수비를 벗겨낸 뒤 전진 패스를 연결하며 공격 흐름을 살렸고, 이후 이어진 크로스를 베네딕트 홀러바흐(독일)가 마무리하며 마인츠는 2-0까지 앞서 나갔다.
우니온 베를린의 반격은 교체 투입된 정우영으로부터 시작됐다. 그는 후반 26분 그라운드를 밟았고, 투입 6분 만에 결과를 만들어냈다. 후반 32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머리로 마무리해 추격골을 터트렸다. 정우영의 이번 시즌 첫 득점이었다.
이 골을 시작으로 우니온 베를린의 분위기는 급격히 달아올랐다.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 34분 언드라시 셰퍼(헝가리)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맞히는 등 공세를 이어갔고, 후반 41분 다닐료 두키(네덜란드)가 헤더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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