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것들이살아나려
안간힘까지동원해보니
빈주머니속지혜는없고
깨진바가지같이속없다
겨울땔감도허부러기가
얼마나화력쓸수있을까
썩은새바람에날아가라
걱정도내려라부서지게
천개의번뇌는서럽게도
부서진파도같아부럽고
집착하는경천애인처럼
하늘도느린구름도차다
승냥이같은동장군들도
여우같은지식인들심장
한탄하다늙어가는구나
십이폭포얼음속琴타다
가랭이도꽁꽁서럽단다
빌어먹어도사내로쓰니
궁끼가천근이라등지는
바람난여인으로못살지
굶어서얼어서죽는거야
동토로가는애국자같이
선혈이또랑같아도죽자
노래함서춤추고웃으며
태극기라도흔들어보자
이제얼음속어서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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