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부상 없는 황희찬이 부활하고 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하부리그 팀에 대승을 거두고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롭 에드워즈 감독이 이끄는 울버햄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있는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루즈베리 타운(4부)과의 2025-2026시즌 FA컵 3라운드 홈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
황희찬이 선발 출장해 맹활약하면서 울버햄튼은 리그투(4부) 소속 슈루즈베리에 무려 여섯 골을 몰아쳐 기량 차를 보여줬다.
이 승리로 울버햄튼은 FA컵 32강에 진출했다.
황희찬은 부상 없이 꾸준히 출전 기회를 늘려가는 동시에 에드워드 감독이 투톱 전술을 사용하면서 다시 자신의 기량을 끌어 올리고 있다. 외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의 첫 골을 도우면서 그는 시즌 3호 도움을 완성했다.
에드워즈 감독 선임 후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0라운드 웨스트햄전 3-0 완승으로 마침내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울버햄튼은 4경기 2승 2무로 순항을 이어가며 강등권 탈출에 대한 희망을 살리고 있다.
울버햄튼은 3-5-2 전형으로 나섰다. 샘 존스톤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맷 도허티, 산티아고 부에노,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백3를 구축했다. 중원은 혼 아리아스, 안드레, 주앙 고메스가 지켰고, 윙백은 잭슨 차추아, 다비드 묄레르 볼프가 맡았다. 최전방에 황희찬과 라르센이 출격했다.
슈루즈베리는 3-4-1-2 전형으로 맞섰다. 엘리 해리슨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루카 훌, 토마스 앤더슨, 윌리엄 보일이 백3를 구성했다. 중원은 테일러 페리와 조시 러펠스가 지켰다. 윙백은 이스밀 카비아와 샘 클루카스가 맡았다. 2선에 토미 맥더멋, 최전방에는 이완 모건과 존 마퀴스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울버햄튼은 초반부터 확실한 기량 차를 보였다. 전반 9분 왼쪽에서 황희찬이 뒷공간으로 향하는 패스를 곧바로 컷백으로 연결했다. 골키퍼가 롱패스를 차단하러 나왔지만, 차단하지 못했고 라르센이 이 공을 뒷발로 돌려 넣으면서 선제골을 완성했다.
황희찬의 연계로 추가 골이 나왔다. 전반 11분 중앙에서 황희찬이 공을 지켜낸 뒤 라르센에게 내줬다. 라르센은 쇄도하는 아리아스에게 연결해 열린 공간에서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아리아스가 침착한 마무리로 두 번째 골에 성공했다.
슈루즈베리의 공격 장면에선 아리아스가 실수를 범했다. 전반 25분 마퀴스가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상황에서 아리아스가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마퀴스가 이를 성공시키며 추격했다.
울버햄튼은 상대 치명적인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41분 라르센이 상대 골키퍼 패스미스를 차단해 빈 골문에 밀어 넣으며 세 번째 골에 성공했다.
전반은 3-1로 울버햄튼이 리드했다.
호반에도 울버햄튼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13분 중원에서 황희찬과 아리아스의 패스 연계로 전진한 뒤, 라르센이 박스 안에서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기어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21분에는 안드레의 중거리 슛도 이어졌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팀의 신성 마테우스 마네가 교체 투입된 가운데, 울버햄튼은 후반 26분 마네의 크로스를 라르센이 헤더로 연결했다. 해리슨의 선방에 막혔다.
황희찬은 후반 28분 교체되면서 팀 내 영향력이 올라간 모습을 보여줬다. 라르센 역시 빠졌다. 톨루 아로코다레와 페르 로페스, 페르 로페스가 투입됐다.
로페스는 후반 41분 중거리 슛을 시도했는데 골포스트를 때렸다. 이어진 세컨드 볼을 호드리구 고메스가 아로코다레의 패스를 받아 밀어 넣으면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아로코다레는 후반 추가시간 볼프의 낮은 크로스를 성공시키면서 여섯 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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