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새 지상 작전 검토"…재충돌 우려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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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새 지상 작전 검토"…재충돌 우려 고조

모두서치 2026-01-11 01:40: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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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새로운 지상 작전을 계획하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군사 인프라 복구와 병력 재정비에 나서면서 양측 간 재충돌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최근 하마스 통제 지역에 대한 새로운 군사작전 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반면 아랍 및 이스라엘 당국자들에 따르면 하마스는 전쟁 중 파괴된 지하 터널망 일부를 복원하고 있으며, 이란 등 외부 자금 유입으로 전투원 급여를 재개하는 등 조직 재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스라엘은 황색선(하마스 통제선)을 넘어 광범위한 공격으로 신속히 전환할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하마스가 미국 주도의 가자지구 평화안 이행을 위해 무장을 해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하마스는 중화기 일부는 포기할 수 있지만, 소형 화기와 관련해서는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가 약 6만정 이상의 소형 화기와 2만명 규모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의 한 관계자는 "하마스가 자발적으로 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경우 무장 해제를 강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로선 가자지구 진입에 대한 즉각적인 계획은 없으며, 미국의 평화안 추진을 위해 시간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해 12월 "하마스가 무장을 해제하지 않으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완전한 무장 해제가 이뤄지기 전까지 가자지구 재건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라파 검문소는 여전히 개방되지 않았으며 전사한 이스라엘 인질의 유해 역시 반환되지 않은 상태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와의 충돌 가능성 외에도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이란의 군사적 재무장 가능성에 대한 대비도 병행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최근 헤즈볼라 무장 세력의 재편 움직임을 포착했으며, 필요 시 레바논 내 군사 작전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란의 탄도미사일 및 핵 프로그램 복원 조짐에 대해서도 선제 타격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스라엘 안보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에서 하마스와의 충돌이 이전보다 수월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인질 문제가 상당 부분 정리됐고, 하마스 측 주민 다수가 천막 등 임시 거주지에 머물고 있어 민간인 대피도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스라엘군 전직 고위 전략 책임자인 에레즈 위너는 "작전 계획은 이미 존재하며, 현재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것일 뿐"이라며 "생각보다 신속하고 간단하게 작전이 수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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