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수원 삼성 클럽하우스를 방문한 이정효 감독이 가장 먼저 확인한 장소는 코칭스태프들이 사용할 공간이었다.
수원과 협상 당시 자신의 사단 전원을 고용해 달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 감독은 클럽하우스 방문 당일에도 코칭스태프들의 환경을 먼저 챙겼다.
수원은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감독의 취임식이었던 지난 2일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2일 수원 클럽하우스를 처음으로 방문한 이 감독은 곧바로 클럽하우스 시설을 살펴봤다.
이 감독이 놀란 것은 다름아닌 수원 클럽하우스 내부에 설치된 엘레베이터였다. 이 감독은 "오! 여기 엘레베이터 있어, 이야"라며 클럽하우스에 엘레베이터가 있다는 게 신기하다는 듯 웃었다.
이후 이 감독은 자신보다 먼저 클럽하우스에 도착해 있었던 코칭스태프들이 사용하는 방이 어디인지 물어보면서 클럽하우스에서 코칭스태프들이 지낼 시설을 직접 확인했다.
이 감독은 이 외에도 유스 선수들이 사용하는 숙소와 선수들이 사용할 웨이트장, 사우나 등을 돌아다닌 뒤 선수단과 상견례를 진행했다.
이 감독은 취임식에서 소개한 '한 주먹 인사법'으로 수원 선수들 모두와 인사를 나누면서 "앞으로 인사할 때 아침에 얼굴 보고 주먹으로 인사할 거야. 내가 싫더라도 이걸 꼭 해야 해. 운동하다 보면 기분이 나빠질 수도 있지만, 기분 나쁘다고 자꾸 피하면 안 된다. 나하고 얼굴 마주치고 스킨쉽하는 게 너희들에게 좋아"라며 인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23년 K리그2로 강등당한 이후 두 시즌 연속 승격에 실패한 수원은 K리그에서 검증된 명장인 이 감독을 전격 선임, 이 감독 체제에서 다이렉트 승격을 꿈꾼다. 이 감독은 광주FC 지휘봉을 잡은 지난 2022년 K리그2 단일 시즌 최다 승점(86점) 기록과 함께 2022시즌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광주의 K리그1 승격을 이끈 바 있다.
이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수원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센터백 홍정호를 비롯해 부천FC의 승격을 이끈 미드필더 박현빈, 부산 아이파크의 핵심이었던 페신 등을 '폭풍 영입'하며 이정효호의 출항을 알렸다.
이 감독은 취임식에서 "수원 삼성 구단이 따뜻하게 대해주신 만큼 나는 수원 삼성이 원하는 큰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사진=수원 삼성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이동국, 오남매 앞 폭풍 오열…3년 전 딸 편지에 무너졌다
- 2위 김혜은, 유흥업소 종사자와 수개월 붙어 살아…깜짝 고백
- 3위 '맥심 완판녀' 김이서, 결혼+출산 후 한국 떴다…근황 공개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