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코리안 더비! '이재성 1도움·1기점' 마인츠, '정우영 리그 1호골' 우니온베를린과 2-2 [분데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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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코리안 더비! '이재성 1도움·1기점' 마인츠, '정우영 리그 1호골' 우니온베를린과 2-2 [분데스 리뷰]

풋볼리스트 2026-01-11 01:23: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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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마인츠05).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재성(마인츠05). 게티이미지코리아
정우영(우니온베를린). 게티이미지코리아
정우영(우니온베를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코리안 더비에서 이재성과 정우영이 나란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10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를 치른 우니온베를린이 마인츠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홈팀 우니온베를린은 3-4-2-1 전형으로 나섰다. 안드레이 일리치가 최전방을 책임졌고 리반 부르주와 올리버 버크가 공격을 지원했다. 알료사 켐라인과 라니 케디라가 중원에, 데리크 쾬과 야니크 하버러가 윙백에 위치했고 디오구 레이트, 레오폴트 크버펠트, 다닐료 두키가 수비벽을 쌓았으며 프레데리크 뢰노우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마인츠는 3-5-2 전형으로 맞섰다. 베네딕토 홀러바흐와 필리프 티츠가 투톱으로 출격했고 이재성, 나딤 아미리, 사노 가이슈가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질반 비드머와 다니 다코스타가 윙백으로 나왔고 슈테판 벨, 도미니크 코어, 니콜라스 페라트슈니히가 수비라인을 구축했으며 다니엘 바츠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초반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6분 우니온베를린의 케디라가 압박으로 공을 뺏은 뒤 버크와 2대1 패스로 오른쪽을 허물고 들어갔다. 수비가 미처 걷어내지 못해 이어진 낮은 크로스를 부르주가 오른발로 돌려놨고, 이 슈팅은 왼쪽 골대 바깥으로 나갔다. 전반 11분 마인츠는 이재성이 왼쪽에서 로빙패스 같은 크로스로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고, 티츠가 타점 높은 헤더로 시도한 마무리는 뢰노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마인츠가 주로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6분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을 활용해 홀러바흐가 마무리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은 뢰노우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전반 28분 아미리가 시도한 과감한 중거리슛 역시 뢰노우가 다이빙하며 품에 안았다.

마침내 마인츠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0분 이재성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절묘한 스루패스를 공급했고, 이 공이 우니온베를린 수비를 완전히 허물었다. 페널티박스 쪽으로 쇄도한 아미리가 이 공을 오른발로 받아낸 뒤 왼발 발리슛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우니온베를린이 반격했다. 전반 32분 부르주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시도한 슈팅은 오른쪽 골문 바깥으로 나갔다. 전반 35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날아온 롱패스를 일리치가 머리로 돌려놓고, 버크가 달려들며 헤더로 마무리한 공은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

우니온베를린이 계속 마인츠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44분에는 비드머가 머리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쾬이 이어받은 뒤 뒤로 내줬고, 부르주가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도한 감아차기 슈팅을 바츠 골키퍼가 옆으로 쳐냈다.

우니온베를린은 후반에도 득점을 위해 힘썼다. 후반 15분 뒤에서 날아온 롱패스를 일리치가 수비와 경합을 통해 페널티박스로 흘렸고, 버크가 저돌적인 쇄도로 수비를 벗겨낸 후 시도한 슈팅을 바츠가 각도를 좁혀 막아냈다. 후반 19분 버크의 크로스는 케디라의 발에 맞지 않고 바츠의 품에 안겼다.

우니온베를린이 먼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0분 부르주와 켐라인을 빼고 일리야스 안자와 셰퍼 언드라시를 넣었다.

그러나 마인츠가 한 골 더 달아났다. 이재성이 기점패스로 추가골에도 기여했다. 후반 24분 왼쪽에서 패스를 받아 버크를 벗겨낸 뒤 정확한 타이밍에 스루패스를 보냈고, 페라트슈니히의 낮은 크로스를 문전에서 홀러바흐가 깔끔하게 밀어넣었다. 홀러바흐는 지난 시즌까지 우니온베를린에서 뛰었기 때문에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정우영이 출전하면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후반 26분 우니온베를린은 버크와 하버러를 불러들이고 정우영과 크리스토퍼 트리멜을 투입했다.

자신감이 올라온 홀러바흐는 후반 27분 아미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까지 전진한 뒤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왔다.

정우영은 교체 투입 6분 만에 소중한 만회골을 기록했다. 후반 32분 쾬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우영이 문전으로 쇄도한 뒤 머리로 돌려놓아 골망을 흔들었다. 정우영의 이번 시즌 리그 1호골이었다.

양 팀이 동시에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33분 우니온베를린은 레이트를 빼고 마린 류비치치를 넣으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했고, 포백 전환으로 공격수를 늘렸다. 마인츠는 홀러바흐와 아미리를 불러들이고 아르민도 지프와 파울 네벨을 투입하며 이번 경기 첫 교체를 했다.

우니온베를린이 동점까지 만들 뻔했다. 후반 34분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셰퍼가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연결했고,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문전에 있던 일리치가 발로 공을 건드렸으나 슈팅은 골문 위로 날아갔다.

마인츠는 후반 40분 티츠를 불러들이고 레너드 말로니를 투입했다.

우니온베를린이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쾬이 왼쪽 멀리서 올린 프리킥을 두키가 수비 방해를 이겨내고 헤더로 연결했고, 이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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