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유럽의 고액 자산가들이 가상자산을 활용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사례가 급증하며 자산 운용의 새로운 풍속도를 그려내고 있다. 10일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수백 명에 달하는 부유한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을 지불 수단으로 삼아 유럽 전역의 아파트 등을 활발히 사들이는 중이다. 레볼루트 수석 백엔드 엔지니어 출신인 니콜라이 데니센코가 설립한 스타트업 브라이티는 최근 유럽 고액 자산가들을 위해 100건 이상의 아파트 매입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발표하며 이 같은 흐름을 뒷받침했다.
현지 부유층 고객들은 부동산 매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환전 수수료를 피하고자 EURC와 같은 유로화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화폐와 가치가 연동되어 변동성 위험이 적으면서도 국경을 넘나드는 고액 거래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상자산을 단순한 투자 대상을 넘어 실물 자산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결제 도구로 인식하는 자산가들이 늘어남에 따라 유럽 부동산 시장 내 가상자산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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