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인천 전역에 강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건물 외벽 마감재가 떨어지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강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119에 접수한 강풍 피해 신고는 총 82건에 이른다. 대부분 건물 구조물이 떨어졌다는 신고였으며, 인명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날 오후 2시57분께 계양구 박촌동 한 빌라에서 외벽 마감재가 떨어지며 인근에 주차해 놓은 차량 2대를 파손했다. 또 낮 12시36분께 에는 연수구 송도동에서 구조물이 탈락했다는 신고에 따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 안전 조치를 취했다.
이 밖에도 부평구 삼산동, 남동구 장수동·논현동, 서구 불로동 등 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도로를 막거나 주택 인근으로 쓰러져 처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도로 결빙과 빙판길 사고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42분 기준 인천 송도에서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1.4m를 기록했다. 또 같은 날 오후 1시30분께, 인천지역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는 강풍경보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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