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10m 안팎의 강풍으로 인해 경기지역 내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1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경기지역 전역에서 강풍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오전 9시13분께 오산시 가장동에서는 현수막이 바람에 버티지 못하고 떨어지며 오토바이 운전자를 충격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11시36분께에는 보행자가 강풍으로 인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바람이 거세지며 피해는 늘었다. 오후 12시38분께 가평군 청평면 하청리에선 구조물이 도로에 떨어져 한때 차량 통행에 불편이 발생했다. 12시42분께에는 이천시 창전동 한 건물의 간판이 강풍으로 인해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또 오후 1시4분께에는 수원 팔달구 고등동에서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한 판넬이 사람을 가격해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2시21분께엔 의정부시 호원동 한 상가의 간판이 강풍에 무너져 내렸고 행인이 이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강풍으로 망가진 구조물을 선제 조치해 사고를 예방한 현장도 있다.
오후 1시29분 고양시 일산동구 한 아파트 옥상 지붕이 강풍으로 훼손됐고, 탈락된 구조물을 제거해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비슷한 때인 1시34분 일산 한 상가에 설치돼 있던 캐노피 천막 구조물이 탈락하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현장 역시 사고 발생 전 안전 조치가 진행됐다.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소방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총 512건이며, 이중 301개의 현장에 대한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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