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건강한 수면을 위해 ‘이것’ 바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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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건강한 수면을 위해 ‘이것’ 바꿔보자

위키트리 2026-01-10 17:0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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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침실 온도가 높아지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픽사베이

국제 학술지 ‘BMC 메디신(BMC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호주 그리피스 대학교 연합보건·스포츠·사회복지학과의 퍼거스 오코너 박사 연구팀은 노년층의 야간 침실 온도 변화가 심장 박동과 스트레스 반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실험실이 아닌 실제 생활 환경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65세 이상 참가자들의 손목에 활동 측정기(피트니스 트래커)를 채우고, 침실에는 온도 센서를 설치해 실제 생활환경에서 정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야간 침실 온도가 24도를 유지할 때 잠자는 동안 과도한 심장 스트레스를 겪을 확률이 가장 낮았다. 온도가 24도 이상 높아지면 심박수 증가와 자율신경계 균형 교란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코너 박사는 심박수가 높아지는 현상에 대해 “심장이 더 세고 오래 일하게 되면 심장 자체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결과적으로 우리 몸이 전날의 피로로부터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겨울철 과도한 난방은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연구로 확인됐다. 현재 여러 국가에서 주간 실내 최고 권장 온도(26도)에 대한 지침은 있지만, 야간 수면 환경에 대한 명확한 권고 기준은 없다는 점도 지적됐다.

한편 심부체온은 깨어 있는 동안 에너지 소비를 위해 체온이 높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을 내려가면서 신체가 안정 상태로 들어간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저녁에 심부체온이 0.5~1도 감소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다만 실내 난방 온도가 높아 심부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며,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겨울철 수면을 위한 적정 실내 온도는 18~22도, 습도는 40~60% 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온도 관리와 함께 취침 1~2시간 전 미온수(약 38~40도)로 목욕이나 족욕을 하면 신체의 말초혈관이 확장된다. 목욕을 마친 뒤 시원한 침실로 옮겨가면 피부에서 열 방출이 촉진돼 심부체온이 서서히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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