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 아레나에서 하이덴하임과 쾰른의 2025-26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활을 건 리그 17위 하이덴하임과 최근 최악의 부진에 빠지며 강등권의 추격을 허용한 쾰른의 맞대결이다. 승점 5점 차의 두 팀이 펼치는 이 경기는 하위권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승점 6점짜리’ 단두대 매치다.
하이덴하임은 현재 강등 직행권인 17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최근 흐름을 뜯어보면 회생의 조짐이 보인다. 최근 11경기에서 승점 11점을 챙기며 시즌 초반의 무기력함에서 벗어나고 있다. 최근 6경기 중 4패를 당하긴 했지만 해당 경기들이 모두 양 팀 합계 3골 이상이 터지는 난타전이었다는 점은 팀이 공격적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는 증거다. 다만, 15경기에서 단 13골에 그친 리그 최악의 득점력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다. 홈 팬들 앞에서 쾰른을 잡고 잔류 희망을 쏘아 올리겠다는 각오다.
쾰른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악이다. 2025년 막판 리그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 원정 성적 또한 참담하다. 최근 원정 4경기에서 1무 3패로 승리 맛을 보지 못했다. 하이덴하임이 난타전을 벌이는 것과 달리 쾰른은 최근 4경기 연속 언더 2.5골(양 팀 합계 2골 이하)을 기록할 만큼 답답한 저득점 경기를 반복하고 있다. 공격 전개는 무디고 실점을 만회할 힘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마저 패한다면 강등권 추락의 공포가 현실이 될 수 있다.
이번 경기는 절박함의 크기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하이덴하임은 최근 경기들에서 승패를 떠나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반면 쾰른은 패배의식에 젖어 있어 원정에서의 부담감을 극복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하이덴하임이 리그 최저 득점력을 딛고 선제골을 터뜨린다면 멘탈이 무너진 쾰른을 상대로 의외로 손쉬운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이변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기다. 객관적 전력이나 순위는 쾰른이 앞서지만 최근의 기세와 흐름은 하이덴하임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강등권 탈출이라는 확실한 동기부여를 가진 하이덴하임이 슬럼프에 빠진 쾰른을 상대로 홈에서 2-1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쾰른의 무승 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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