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영업이익 1조5천억서 연말엔 적자로 전락, LG전자 경쟁력 '적신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연초 영업이익 1조5천억서 연말엔 적자로 전락, LG전자 경쟁력 '적신호'

M투데이 2026-01-10 16:35:24 신고

3줄요약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23조8,538억 원, 영업 손실 1,094억 원을 기록했다.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23조8,538억 원, 영업 손실 1,09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약 200억 원대 적자로 분석됐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LG전자가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6년 4분기 352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이후  9년 만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간으로는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89조2,025억 원, 영업이익은 2조4,78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5%가 줄어든 것이다.

연간으로는 약 2조5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분기별 실적을 보면 LG전자의 경영 흐름이 심상치가 않다.

지난해 1분기에는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한 20조4,159억원, 영업이익은 20.3% 감소한 1조4,97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하지만 2분기 들어서면서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4% 감소한 20조7,400억 원, 영업이익이 46.6% 줄어든 6,391억 원으로 1분기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3분기는 매출 21조8,700억 원, 영업이익 6,889억 원으로 2분기보다 소폭 늘었으나 4분기는 결국 1천억 원이 넘는 적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매출은 글로벌 수요 둔화 장기화에도 2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30% 가까이 줄었다. LG전자의 자체 분석으로는 디스플레이 제품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중국업체의 저가공세와 이로 인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도 영업이익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고, 하반기에는 인력구조 선순환 차원의 희망퇴직으로 인한 비경상 비용도 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

트럼프 행정부와의 무역 협정으로 대부분의 한국 제품에 대한 관세가 지난해 11월부터 25%에서 15%로 인하됐지만 LG 제품의 주요 자재인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서는 50%의 관세를 유지하면서 심각한 원가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이같은 상황 타개를 위해 최근 TV 부문을 시작으로 기업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자동차 부품부문과 난방, 환기, 에어컨 서비스 등 새로운 B2B사업 확장에 주력하면서 가전제품 구독과 온라인 서비스 등 비하드웨어 플랫폼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LG전자 유재철 최고경영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6CES에서 분위기 쇄신과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사장은 LG가 지난해 10월 인도 자회사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얻은 13억 달러 수익 중 일부를 향후 성장부문 투자에 조달할 것이라며 올해 투자액이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