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해리 애머스의 임대 선택은 옳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다루는 ‘UtdDistrict’는 8일(한국시간) “애머스는 이번 시즌 입지가 좁아져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출전 보장을 위해 임대를 떠났는데 이는 최고의 선택이 됐다”라고 전했다.
애머스는 2007년생, 맨유가 기대하는 차세대 유망주다. 2023년 맨유 유스에 입단하자마자 재능을 드러냈다. 2023-24시즌 U-18 팀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하며 14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성장세를 인정받아 2024-25시즌 1군 무대를 밟았다. 활약상은 준수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 아래 주로 좌측 윙백으로 나섰는데 드리블, 패스, 수비 모두 신인치고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데뷔 시즌 공식전 7경기 소화에 그쳤지만, 해당 시즌 맨유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다만 맨유에서 주전 등극은 쉽지 않았다. 디오고 달롯, 파트리크 도르구와 더불어 유망주 디에고 레온까지 있어 경쟁이 치열했다. 이에 애머스는 올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 (2부) 셰필드 웬즈데이로 6개월 임대 이적했는데 ‘신의 한 수’가 됐다. 좌측 윙백에서 공수 양면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21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활약을 인정받아 11월, 12월 셰필즈 이달의 선수상을 연속 수상했다. 현재는 임대 종료로 맨유에 복귀한 상황인데 ‘UtdDistrict’에 따르면 애머스 영입을 원하는 챔피언십 상위권 팀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머스의 사례를 참고해 현지에서 유망주들이 임대로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매체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 몇 차례 선발 출전을 경험한 애머스는 벤치에 머무는 대신 정기적으로 프로 무대에 나서는 걸 선택했다. 이는 또래 선수들, 그리고 향후 유망주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고해야 할 성장 경로다. U-18이나 U-23 무대는 선수 성장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되지만, 어느 시점 이후에는 발전이 정체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린 나이에 위험을 감수하고 1군 무대에서 꾸준히 출전하는 경험은 모든 레벨의 유망주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이는 단순히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새로운 환경으로 이적해 혼자 생활하며 정신적, 인격적으로 성숙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라며 유망주들의 임대 이적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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