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우니온 베를린과 마인츠 05의 2025-26 분데스리가 경기가 펼쳐진다. 리그 8위를 달리며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우니온 베를린과 리그 최하위 수렁에 빠진 마인츠의 맞대결이다. 두 팀의 상황은 극명하게 갈린다. 우니온은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향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반면 마인츠는 강등의 공포 속에서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우니온 베를린은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으며 준수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현재 8위에 올라 있으며 유럽 대항전 진출권과 승점 5점 차를 유지하며 희망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특히 최근 흐름이 매우 좋다. 지난 라운드에서 강호 RB 라이프치히를 3-1로 격파했고, 쾰른 원정에서도 0-1 승리를 거두며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마인츠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온 점도 긍정적이다. 마인츠와의 지난 8차례 맞대결에서 5승 3무 기록으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는 ‘천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리그 최하위(18위)를 맞이한 마인츠의 앞날은 어둡다. 15경기에서 승점 8점만을 획득하는 데 그쳤고 잔류권과는 승점 6점 차가 난다. 아직 시즌이 절반 남았지만 최근 11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최악의 부진은 팀 사기를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직전 원정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 2-2 무승부를 거두는 이변을 연출했다는 점이다. 원정 4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이 기적 같은 무승부가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니온 베를린의 견고한 조직력과 상승세가 마인츠의 절박함을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우니온은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할 것이다. 마인츠는 뮌헨전 무승부의 기세를 이어가려 하겠지만 11경기째 승리가 없는 팀의 멘탈리티가 얼마나 회복되었는지는 미지수다. 우니온의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마인츠가 뚫어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양 팀의 분위기는 정반대다. 우니온 베를린은 강팀을 잡아내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고, 마인츠는 긴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마인츠가 뮌헨전에서 보여준 깜짝 활약이 있었지만 우니온 원정은 또 다른 난관이다. 최근 맞대결 전적과 현재의 기세를 고려할 때 우니온 베를린이 홈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무난하게 승점 3점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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