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KLPGA 투어를 평정한 ‘차세대 에이스’ 유현조가 롯데 골프단에 합류하며 한국 여자골프의 세대교체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롯데는 2028년까지의 장기 후원을 통해 유현조를 김효주·최혜진의 계보를 잇는 간판 선수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대상’ 품은 20대 초반 에이스… 롯데, 미래에 베팅하다
KLPGA 투어를 평정한 유현조가 롯데 골프단의 새로운 얼굴이 됐다.
롯데그룹은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조인식을 열고 유현조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로, 롯데가 한 선수에게 투자하는 후원 가운데서도 이례적으로 긴 장기 계약이다.
유현조는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19차례 톱10에 오르며 압도적인 꾸준함을 앞세워 대상을 차지했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투어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에서 KLPGA 챔피언으로… 가파른 성장 곡선
유현조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이미 두각을 드러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따내며 국제 무대 경험을 쌓았고, 이듬해인 2024년 KLPGA 투어에 데뷔하자마자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이후에도 같은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반짝 스타’가 아닌 장기 흥행 카드임을 증명했다. 지난해 대상 수상은 그 성장 곡선의 정점이었다.
김효주·최혜진 계보 잇겠다… 롯데 간판 계승 선언
유현조는 롯데와의 동행을 통해 또 하나의 도약을 예고했다.
그는 “롯데그룹의 관심과 신뢰 속에 함께하게 돼 감사하다”며 “김효주, 최혜진 선수처럼 꾸준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롯데 골프단은 김효주, 최혜진 등 국내외 무대를 오가며 성과를 내온 선수들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왔다. 유현조의 합류로 롯데는 ‘차세대 간판’까지 확보하며 세대교체와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3월 태국 개막전서 롯데 소속 데뷔전… 새 시즌 5인 체제 구축
유현조는 오는 3월 태국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을 통해 롯데 소속으로 첫 공식 무대에 오른다.
롯데 골프단은 기존 후원 선수인 김효주, 최혜진, 황유민, 아마추어 성해인에 유현조까지 더해 5인 체제로 새 시즌을 맞는다.
롯데 측은 “유현조는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선수로, 장기적인 동반자 관계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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